[6세]앵커사마귀
알을 벤 사마귀가 여치를 잔인하게
머리부터 뜯어먹는 모습을 1시간이상
관찰하더니 사마귀를 그리고
앵커로 표현하니 재밌네요.
자연관찰책에서만 접하던 사실을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사마귀가 알을베서
배가 정말크더라구요.


[8세]탑블레이드성
셋, 둘, 하나 고우 슛!
탑블레이드의 열정은 아직도
식을줄 모르고 큰아들이 탑블레이드성이라네요.
숫자도 앵커로 표현하니 재밌데요.


[8세]앵커정리하기
대학친구 정수맘이 큰아들 명록이의
성격을알고 앵커를 추천해 주었는데
사이트를 통해 볼때는 실감안나더군요.

이번 여름휴가에 정수맘이
앵커 한박스를 들고와서
애들이 갖고노는거보고
8월에 한세트 구입하고 끝인줄 알았는데
두달만에 회원 재가입을 해야하고
뭐에 씌인 사람처럼
헤로스에 홀려있는것 같네요.

사진으로 대충 볼때는 별로였는데
관심갖고 보기시작하면 그걸 사야지만
마음이 풀리는 이상한 장난감들이네요.
(경고;중독성이 아주강한 위험물임에 틀림없음


큰아들 명록, 둘째 상록 합체해서 명상록
셋째는 초록
이라고 했는데 어른들께서 NO 해서 성우.
넷째는 '우'자 돌림으로 할까하다가
아들셋으로 마감했네요.

마이크로맨 팔을 떼어내고
로저로 날개를 만드는 둘째.

이 좋은 장난감을 셋이 신나게 노는걸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꼼꼼한 큰아들의 앵커정리가 시작.



제목 [6세]우리몸의구멍 1
셋째(25개월)가 앵커로 구멍하나를
만들더니 "우리몸의 구멍"-돌배게어린이- 책을
들고와 읽어달래네요.

이것도 구멍인가?
그래, 구멍이야. 차가 들어갔다, 나왔다

막내가 무지 좋아하는 책이거든요.

터널은 왜 만들었어? 둘째질문에
산을 뚫어 만들었다했더니
터널위에 산을 올리네요.
앵커트럭 만들어주었더니 바퀴가
구르지 않아 불만.


[6세]우리몸의구멍2
둘째가 우리몸의 구멍을 표현했어요.

그런데 말야, 구멍은 구멍인데
막혀있는 구멍도 있어.
그게뭐게?
그래,배꼽! 길다란 배꼽!

배꼽밑에는 오줌나오는 구멍이래요.
옆에있는 구멍두개는 똥나오는 구멍인데
하나는 자기꺼
큰거는 아빠꺼래요.


[6세]짝짓기하는 사마귀
자연관찰책을 볼때마다 유난히
짝짓기에 관심많은 둘째.

앵커 사마귀와 로저사마귀가
짝짓기한데요.

사마귀는 수컷이 작고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데요.


짝짓기의 결과
로저와 앵커사마귀가
짝짓기하면 어떤 사마귀가
나올까?

둘째의 장난스런 손놀림에
짝짓기한 알에서 벌써
로커(?)사마귀가 탄생.

사마귀시리즈는 여기서 마감합니다.

디카산 기념으로 엄청 찍어대고나니
집안은 폭탄맞고
막내는 엄마눈 피해서 몰래 긁고있네요.
셋째가 아토피가 심해서 24시간
주야대기해야하는데
컴퓨터앞에만 있으니 문제네요.

장실장님,
전 한줄치고 애 긁는거 감시하고
달래주고 톡톡 두들겨주고
다시컴앞에 앉아 한줄치고.... 한답니다.
다른맘들 한편 올리는거에 몇배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는거 알아주세요.
셋째 키우는 25개월이 25년같았거든요.

긁으면 피나고 진물나고
약바르면 그때뿐이고...

피눈물나는 25개월지낸거
다 잊어버리고 셋이 노는 모습만봐도
뿌듯하네요.

디카찍는게 신기해서 마구찍었어요.
예전에 맘들올리신 작품볼때는
"뭐이리 시시한것까지 올렸나?"
하는 마음도 먹었었어요.

아이들과 같이 작업하고보니
함께 대화하고 느낌을 표현하며
보낸 시간들이 소중하게 여겨지고
맘들께서 올리신 작품들이
모두 아름답게 보이네요.

우리나라교육제도에서는
초등학교가는 순간부터
창의력이 없어진다고들하네요.

취학전에 엄마와 함께
창의력을 발휘할 시간을
많이 가집시다. 헤로스장난감들과 함께요.

앵커블럭을
장난감정리함에 모두 쏟아놓고 쓰니
불편하더라구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작은 조각들은
사용하지 않는데 잊어버릴것 같아서
궁리하다가
기프트 7,8을 모두 지퍼백에
한꺼번에 부어놓고
종류별로 분류해놓으니
찿아쓰기쉽네요.

앵커가 온다음엔 기프트가
찬밥신세가 되어
결국 나무상자 집까지 뺏기고 마네요.

앵커는 정리하는것도 재미있데요.



옛날에 옛날에
구리시라는 곳에 돼지삼형제가
살고 있었어요.

아빠 돼지가 늙고 병들게 되자
삼형제에게
유산을 남겨주었어요.

첫째아들 명록아
넌 항상 새것만 입고 쓰고 했으니
기프트 플라스틱으로 주마.
이것으로 집을 지어 잘 살도록 하여라.

둘째아들 상록아
넌 항상 헌것만 입고쓰고
형한테는 맞고 동생한테는 양보하며
살았으니 앵커블럭을 주마.

세째아들 성우야,
아토피에는 통나무집이 좋다니
기프트 올우드로 주마.
모두들 건강히 잘살아라.

다음엔 늑대가 나타나야겠죠?
늑대가 '후' 불어서 안 날라간 집은
어느아들일까요?

간단하게 지어놓고 불게했더니
정말 다날라가네요.

세째에게 앵커주려고
각본을 짰는데
둘째가 절대안된대요.
둘째들이 하긴 안스럽죠?





막내 아토피땜에
플라스틱장난감 다
처분하고 사주지도 않기로 했는데
사내놈들 힘드네요.
친구가 큐빅스 갖고 노는데 사달라고...

"상록아, 너 이거 얼마나
비싸고 좋은 장난감들인줄 알아?"
둘째왈,
" 내가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맘은 없고 왜 엄마맘만 있어?"

사실 엄마가 좋아서 산 장난감들이긴
한데 그렇게 말하니 괘씸하네요.

떼쓰고 울다가 잠들었길래
기프트 5번에 찍찍이 붙여
큐빅스 만들었더니
서있을 힘이 좀 부족하네요.

저도 요통이 심한지라
조금만 앉아서 작업하면
허리가 끊어지는것 같거든요.

이렇게 하는 엄마맘을 알아줄까 모르겠네요.

허리운동좀하고
큰애랑 앵커로 다시도전.
동그라미는
색종이로 오려붙이고 세웠더니
역시 앵커는 튼튼하네요.
슈필조각을 모자로 씌워봣어요.

허리가아파서 더이상은 손을
못보겠고
내일 아침 둘째가
좋아하길 바랄뿐입니다요.



우리집 남자넷 독감시중
들어주고 드디어 제가 걸렸네요.
이런감기는 처음입니다요.
일주일이상 컴앞에 못앉았더니
왜이리 멋진 작품들이 쏟아져
있는겁니까?

콜록거리면서 감탄하면서
밀린 작품 감상하면서
정신없네요.



둘째보러 바로크 만들게하고
명록이는 옆에서 앵커로
똑같이 만들어 보자고 했더니
상상외로
바로크를 좋아하네요.

앵커성과 바로크성이
다리로 연결되있고
앵커왕자와 바로크공주가
슈필강위에서 만나고 있데요.
저뒤에는 무지개도 떴구요.




기프트로 냉장고를
만들고 그안에
전단지에있는 야채,과일들을
오려서 붙여주었더니
신주단지모시듯
자기냉장고를 들고다니네요.

둘째는 지펠형으로 만들어주었구요.

날씨도 꾸물꾸물하길래
우리집 부엌이랑 똑같은
구조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아치로만든 드럼형 세탁기도
주의깊게 봐주세요.




어제 부엌만들고
누웠는데 천장에
앵커가 둥둥떠다니데요.

새벽에 눈뜨자마자 침실과
서재로 도전해봤어요.

헤로스에 완전히 중독된것같네요.

침실에 굳이 커텐을
달아야한다고
막대에 색종이로 붙이네요.

앵커돌침대에서 자면
여름엔 무지 시원할것같은데...

카프라로만든 10자 장농안엔
옷과 모자등이 들어있구요.

앵커화장대도 있답니다.




책상위에 컴퓨터가있고
책꽂이엔 책들이
꽂혀있는 서재랍니다.

앵커책 꽂느라 무지 힘들었어요.

다음엔 욕실로 도전해볼까요?




서재옆에 부엌이
얼떨결에 합체되어
10자장농으로 칸막이하고
어설픈 원룸이 되었네요.

슈필 테이블 색깔이 넘 이쁘네요.


사진을 옆으로 찍어놓고
세울줄을 몰라 그냥 올리니
목이 불편하시더라도
컴맹의 무지함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와요.

(앗! 저녁하고 들어오니 답답해하는
나의 친구 몽덴느께서 세워 놓으셨네요. Thank you! )

명록이가
기프트 5의 정육면체를 놓고 그위에
30cm자를 가운데 올려놓더라구요.
큰삼각기둥을 자의 양쪽끝에 무게중심을
찿으며 올려놓고
안쪽으로 차례차례 정육면체를 채웠어요.
(사진여러개 올리는법을 빨리 배워야 사진과 함께
올리면 더 이해가 쉬울텐데...)

점점높이 쌓더니
멋진 탑이 되었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머
앵커로 시도를 했죠.

처음에 프라스틱 자위에 올렸더니
무거워서 도저히 쌓아지지가 않아
책장 선반을 하나 빼서
그 선반의 중심을 찿고
앵커 정육면체 4개로
트리의 기둥으로 삼아
중심을 잡으면서 쌓아올라갔죠.
앵커가 무거워 몇번 위기를 넘겼는데
같이 앉아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재미가 스릴 만점이더라구요.

무게중심을 찿아 만든 트리라
과학트리래요.

슈필로 말구유라했더니
막내가 얼룩말을 갖다놓고
사진찍으랍니다.

예루살렘에서 아는분이 사다주신
돌로만든 성모상이 앵커와 잘어울리네요.

로저의 구슬은 글루건으로 살짝
붙였구요.

2002년 말구유에는 얼룩말이와서 경배한대요.



셋째가 우리몸의 구멍책을
읽고 앵커들고 만들랍니다.

입안의 치아를 만들면서
신토불이육아법에서 읽었던게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46kg 아들땜에 걱정하시는
장실장님 잘 보세요.

사람의 이는 32개인데 그중
20개 어금니는 곡물을 가는 역할,
앞니8개는 채소,과일을 써는 역할
송곳니4개는 질긴 고기를 물어뜯는 역할을 한답니다.

어금니; 앞니; 송곳니 = 5 ; 2 ; 1
이므로 곡물;야채;육식 = 5 ; 2 ;1 로
맞추는것이 우리몸에 맞는 비율이지요.

육식동물은 소화기관이 짧은데
우리인간은 육식에 어울리지않게
장이 길어서 몸속에서 빨리 부패하고 몸안에
오래 머물러 피를 오염시켜
각종 질병을 만든다니
육식위주의 우리 아이들 식단
생각해 봐야겠어요.




앵커로 굴뚝을 만들어 주었더니
산타가 모자를 휘날리며
선물들고 들어온대요.

앵커 수염이 멋지네요.



도면에있는
동물원을보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육식공룡에게
오리한마리 주고있는
사육사아저씨래요.

지붕장식을 하니
동물원이 성이되어버렸네요.

냉장고에 붙인 로저는
하루종일 셋째의
장난감이네요.



공룡나라에서
신기한 동물(사람)을
잡아다가
동물원에 넣었대요.

창살안에 사람이있고
공룡들이 구경왔대요.

지붕을 바꾸니
이제야 동물원 같네여.


지붕조각을
패턴으로 주물럭거리더니
탑블레이드랍니다.



명록이가 반쪽아치를
주물럭거리더니
팬티를 만들었다고
깔깔거리다가 런닝까지 완성!

개그콘서트의 바보삼대가
"아버지" 라고 하는 폼이랍니다.

특허품 앵커속옷이 새로 나왔음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앵커가루를 넣은 팬티와 런닝
한번 입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