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어떤 건물을 만들어볼까....

알아맞춰 보세요...

자기가 도면 본다고 돌아 앉아 들척이는 호야가 개시를...











네...

도면 4의 작은 정자입니다.

그냥 순서대로 잡은 것이죠.

홍이에게 - 열에 들떠 고생하다가... 약기운에 열이 조금 내리니 심심하다고...

다른 동생들에게 보여주자고 했더니 척척척...













처음 바닥은 간격을 생각지 않고 놓았었다가...

아치를 올릴때 아치의 간격만큼 옮겨 놓는 공사를 했지요.

간단한 경우는 옮겨놓는 것이 쉽지만...

단계가 높아지면...전체적으로 옮기기가 번거로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간격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도면상의 그림을 보고 떨어지는 간격의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자... 이렇게 쌓아가면...

4 만의 블럭을 가지고 만든다는 제한점을 두었는데...

긴 옐로우 블럭이 모자랍니다.

왼쪽 윗 사진을 보세요... 도면을 한번 보시구요...

어디가 문제가 있을까요?



도면 그림에 보면 아치 아래부분 뒤편 블럭이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에 보기엔 red 19번으로 두개를 써야하나 했더니 모자라서 홍이는 길고 납작한 붉은 블럭(red 15)을 세웠었는데...

결국 yellow 5번 블럭이 모자라는 사태가...











두 사진에서의 차이점을 아시겠죠?

오른쪽처럼 red 1과 red 19 를 사용해서 쌓으면 블럭이 모자라지 않더라구요.

도면에 있은 앞모습 그림만 보고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해보니... 하하하... 그러게 만져보고 고민해야 답이 나온다니까요.













그럼 Yellow 5번 블럭이 생겼으니...계속 쌓을 수 있죠?

다 쌓고 나니 4에서는 오른쪽 사진만큼 블럭이 남네요... 잉? 누구발가락이여?

그림에는 뒤편 맨 아래를 red 15 로 막은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상자에서 red 15 하나를 뺍니다.











아치만 있으면 영락없이 자동차를 들이미는 호야...

오른쪽 사진이 완성된 앞모습이랍니다.





도면보기...

앵커의 감각을 익히고 어떻게 만들었을까... 연습하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많이 묻지는 않으면서도... 유심히 들여다보는 홍이 모습을 보면...

머릿속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과, 궁리와, 답을 얻는 과정이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들고 만들어보세요. 지금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