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할아버지댁에서 오랜만에 만난 연수사촌이랑 아기돼지삼형제 동화활용을 해봤어요.

우리 깐돌이 연수는 중간중간 어디 사라지고 대신 윤수랑 열심히 놀았죠..

오늘의 동화는 "아기돼지 삼형제"랍니다.

오늘 함께 하실 꼬마손님은 얌전이 윤수,깐돌이 연수예요..호호

우리집엔 버릴게 없어요..-엄마 생각

우리집엔 다 버려야 할 것만 가득하다..-아빠 생각

엄마, 이건 버리면 안되요.제가 갖고 놀거니까요..-연수 생각

다들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만 큰 다툼없이 평온하게 살아가죠.ㅋㅋ

언젠가 제 친구가 와서는 "무당집이 따로 없구만."하더라구요..----맘님들 아이 키울땐 다 그런거 아닌가요?

하여튼 안버리고 모아 둔 재료들이 드뎌 빛을 발했죠..

"자기야.거봐 다 쓸데가 있다니까.."

엄마의 승입니다..

"첫째 돼지는 짚으로 집을 만들었지? 짚 대신 종이르르 잘라 붙여보자."

연수 열심히 자르긴 하나 어째 좀..ㅋㅋ

우유곽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꾸며주세용..

연수가 가위질엔 자신없어도 꾸미는건 열씸..우리 윤수도 진지진지..

다음은 나무집 꾸미기..

연수는 몸이 꼬이고..언니는 여전히 몰입중..

셋째 돼지는 벽돌집이니까..8번가베로..맘대로 붙여주세용..

윤수는 연수가 붙이는게 영 맘에 안드는지 반듯하게 하라고 옆에서 난리고 연수는 맘대로 한다고 난리고..

왼쪽은 반듯반듯,오른쪽은 엉성엉성..그래도 진지한건 같네..

엄마는 늑대..너희들은 아기돼지..

늑대 목소리에 웃긴다고 난리다..

윤수랑 연수랑 엄마랑 함께 꾸민 아기돼지들의 집..역시.아기돼지들은 코팅했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