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고 이야기하기로 시작합니다..
다음 사진은 컬러리필 9번 고리속에 그 색에 해당하는 우드마블을 넣고
사진을 찍기전에 빙글빙글 돌리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패-원영아 무엇같니?
영-회오리 바람.. 회전목마.공 같기도하고 고리를 쌓아놓은것 같이도 보여.
패-그러고 보니 1가베처럼 보이기도 하네?
영-털실을 막 감아놓은것 같네..

일전 정보나눔터에 올린 컬러리필 9번에 대한 것의 연장 놀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1.우드마블판을 우선 깔아놓고 9가베와 우드마블을 서로 번갈아 놓아가며
기다랗게 이어 붙여가는 놀이를 해보았어요.
처음 하는 것이라 노란색만으로 시작했지요.
마블판의 끝에 가까와지자 원영이가 다 도착했다며 마블탑을 만들었어요.




2.다음은 위의 것을 좀 확장시켜서 놀아보았어요.
슈필과 함께..

주사위를 좀 색다르게 만들어 보았어요.
슈필의 무지개를 죽 연결해서 늘어놓습니다.




뒤를 돌아서 어깨너머로 정육면체 주사위를 던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기대심리가 상승되어
놀이를 더 재미나게 이끌어가게 되더군요.)
슈필의 어느곳엔가 주사위가 떨어지겠지요.



주사위가 초록색근처에 있으니 초록색 마블과 초록 9가베 반고리중에서
크기를 정해 가져다 놓아야겠지요.

꼬불꼬불 길놀이의 결과입니다.



3.다음은 정육면체 주사위를 뒤로 돌아서 던지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들고 계속 같은 위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앞을 보고 던져 보았지요.



제가 나온 색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었구요.
원영이는 게임이 빨리 끝나는것이 싫었는지 아주 작은 고리위주로 놓더군요.
제가 주로 팀버의 큰 반고리를 이용해서 길을 넓혀가는 것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작게 세분화되어있는 고리가 놓여있지요.
원영이가 도착지에 도착했네요.(제가 져주었지요.가끔은 알고도 모르는척.져주어야줘.)
팀버는 반고리 크기가 2종류밖에 없지만
컬러리필은 세분화된 크기로 원영이가 주로 가져다 놓았어요.



4.다음으로 슈필근처에 정육면체를 던지니 밖으로 나가
다시 던져야 할때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꽝을 만들자..였어요.
이 꽝은 무색리필과 컬러 화이트 점을 이용했답니다.

꽝이 없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죠.
그리고 놀이를 거듭할수록 길이 더 심하게 고불거린다는 것을
느끼실수 있으실 겁니다.



5.이번에는 주사위를 슈필과 정육면체를 던져서 해보는 것에서
1가베 6개를 가방에 넣고
눈으로 보지 않고 꺼내서 그색에 해당하는 것 이어나가기.



노란색이 나왔는데 장난치며 사진을 찍네요.



6.도형자와 스티커를 이용해봐요.
영-오늘의 준비물은 도형자,스티커,싸인펜이예요.



스티커를 넓이를 달리해서 가깝게도 붙여보고 멀리도 붙이게 해주세요.



도형자를 대고 반고리 이어나가기 처럼 그립니다.
가까운것은 작은 원을 이용해서 스티커 간격이 먼것은 큰원을 사용해서.



저기 틀린곳도 보이는군요.



이렇게 해서 완성이 되었어요.



7.도형자를 이용하지 않고 점스티커와 스티커를 싸인펜으로
구불구불하게 이어가는 것도 해보았어요.



이 마블과 함께 놀아보니 고리의 끝에 마블이 오려면
고리를 여러번 왔다갔다해야합니다.
고리 자체도 세분화되어 작은 것인데 손가락에 집중을 해야하구요.
물론 눈으로는 구슬의 적당한 위치찾기도 따라해야하지요.

만약 둘이서 게임을 한다면..
정육면체가 떨어진 곳의 색에 해당하는 우드마블과 컬러고리를 시작으로
미리 깔아놓은 우드마블판의 끝까지..서로 합심해서 가는 것입니다.

누가 이기고 지냐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길을 만들어가며
목적지 까지 들어가는 게임이랍니다.
승패를 꼭 따지자면 마지막 둥근 고리에 도착하게 되는 사람이 결국은 이기게 되는 것이지요.

미리 만들어진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하다보면 만들어지는 우연찮은 꼬불꼬불 길놀이가 원영이는
참 재미있었나 봅니다.
자꾸 하자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주사위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보았어요.
스티커와 펜을 연결해서 직접 그려보게도 했지요.
(스티커로 모양을 만들어가며 곡선,직선으로도 이어나가기를 해보셔요.)
아이와 실제로 놀아보면 처음 생각했던것과 전혀 다른방향으로
갈때도 많고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그럼 여러분도 아이들과 재미난 놀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