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활용노하우
<43>◈은지야 놀자~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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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1.11 09:55:35
Name : 정수연
Hits :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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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휴가 후유증으로 시달리다 이렇게 방을 오래 비웠네요
기다리게 해드려 미안합니다^^ 요즘 한참 엄마,오빠 따라서 뭔가를 만들려고 무지 애쓰네요 뒤적뒤적 찾아다니기도 하고 꼭 테잎 들고 와서 잘라 달랍니다 그리곤 슈필에 척하니~ 걍 테잎 붙이는 재미를 느끼는건지... 은지랑 오늘도 뭔가를 해봤어요 두번째 시도하는거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보다 휠씬 협조적이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궁금하신 분들~ 자 사진 갑니다요~ *준비물-슈필 타워,빌딩브릭스,인형,사탕,로저구슬  -타워위에 빌딩브릭스조각으로 뚜껑을 만들었어요 뚜껑 손잡이는 로져구슬을 붙여주었구요 상자 6개 완성!   -우선 각 상자별로 인형을 하나씩 넣었어요 그중에서 청스커트를 입고 있는 곰순이와 똑같은 인형을 찾아보자고 했지요 하지만 엄마생각(일종의 기억력 게임을 시도해보려고 시작했으나...) 처럼 쉬운일이 아니였는지 인형 넣을때 보았으면서도 하나씩 차례로 열어봅니다   -은지가 찾았을때 그표정이라니....도무지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오히려 인상이 더 안좋아졌다니깐요? 너무 빨리 찾아서 심술이 나서 그런건지 가지고 있던 인형을 상자속에 툭!하고 던져 놓았어요 그리고 모조리 뚜껑도 닫아버리고 어디론가 휭~하니 달아났답니다   -우히히....엄마의 끌어들이기 작전! '은지야~ 여기 상자 안에 달콤한 사탕이 숨어 있네? 은지가 찾으면 은지 다 먹을수 있는데...' ㅋㅋㅋ 작은방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달려오더니 처음보다 뚜껑 열어보는 속도가 빨라졌음다 ^^   -찾을때 모습이나 사탕을 찾고 나서 모습이나 별 차이가 없죠?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게 웬 횡재더냐? 맛난 사탕이 두개씩이나 들어 있으니 두개 모두 꺼내서 사탕껍질 벗겨달라고 가져옵니다 그리고 우드득 와드득..성질 급해서 바로 깨물어 먹어버리고...   -사탕 다 먹기전에 또 한가지 놀아준답시고 동물인형들 꺼내봤어요 동물 이름이랑 울음소리도 알려주고 은지도 따라해보고... 보고 있는사이 하나씩 상자에 넣었어요   -넣어둔 동물들 두어번 더 보여주고 흉내내기 한후에 모두 뚜껑을 닫아요 그리고 엄마가 동물 울음소리 내면서 찾아달라고 해봤지요 은지가 좋아하는 고양이부터 찾아보고....   -어흥~ 호랑이도 찾아보고... 은지는 사물이든 동물이든 손으로 가리키면서 야~옹부터 나옵니다 고양이로만 보이는건지 아님 고양이를 끔찍하게 좋아해서 그런지.. 잘 찾다가 돼지에서 딱 멈추더군요 걍 쳐다만 보고 있었어요 왜그럴까요? 히히...은지 별명이 꽃돼지거든요^^   -꼬끼오~ 하는 모습이예요 (제법 정확하게 흉내내는데 요것두 야~옹 다음이었답니다 ㅠㅠ) -세번째 놀이는 똑똑! 선물상자처럼 상자를 세개정도 겹쳐 집어 넣고 하나씩 노크 하면서 열어보는거예요 과연 속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마지막 선물상자 안에는 잘해냈다고 상으로 사탕을 넣어두었어요 요걸 들고서도 뚱~한 표정이라니.... 속내를 여전히 드러내지 않는군요ㅜㅜ 이렇게 해서 이날 썰렁한 슈필놀이는 끝이 났답니다 *이날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기성이가 슈필상자를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은지랑 정반대) 장난감이랑 로봇도 넣고 공룡도 넣고 똑똑 두드리면서 문 열어주고 하면서 놀았는데 손님이 오신 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오신 손님은 슈필 보고 색깔이 이쁘다 이거 상자 살수 있느냐...@@ 결국 뚜껑을 해체해서 보여주었지요 타워랑 빌딩브릭스 이날 빛 좀 봤네요 ㅎㅎ 암튼 은지와 함께하는 놀이는 좀 더 시간 단축이 필요할듯 하네요 아직 21개월밖에 안됐으니 집중하는게 그리 길지 않아서 말이죠 10분을 넘기면 뚱~그러니 고민 될수밖에요 에잉~ 간단한 놀인데 왜 이렇게 힘든건지....담에 다시 뵐께요 |
CONTENT |
NAME |
DATE |
H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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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
2017.01.11 |
19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