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혼자 논 모습을 먼저 올려 봅니다.

처음이라고 뭘 올려야 되나 고민하다가..

일단 놀아본 모습을 올리는게 낳을것 같아서 올려 보네요 ^*^



아이가 혼자 만들고 논 모습이라

사실 전 사진만 찍고 한 일이 없는지라 좀 민망하긴 하지만..



간혹 저에게 이거 진짜 아이 혼자 만든것 맞냐고? 물어보신 적이 예전에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사진으로 주우욱 올립니다.

사실 이건 좀 핑계입니다.

사진으로 주욱 도배한다고 민망스러움을 모면하기 위한.. ^*^



레인보우 빅과 미디움이 있습니다.

사진이 너무 어두워서 저희 집도 어둡고 제가 사진도 못 찍어서 색이 이상해서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 탓이라서 누굴 원망할 수도 없군요 ^*^







미디움은 위에서 바로본 두께가 빅레인보우랑 거의 같습니다만 색은 미디움 소처럼 남색은 없습니다.

아이가 워낙 크고 많은 레인보우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일단 크기별로 늘어보자고 했습니다.

제일 큰건 어떤거니?하고 물어보니



그 다음은 두께를 물어봤죠

두꺼운 순서대로 놓으라고 했더니

저렇게 놓았더라구요



빅레인보우랑 미디움은 같은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작다는 이유로 미디움을 가운데 놓더군요







여기서부터는 아이가 혼자 조물락 거리면서 혼자 논 모습입니다.

혼자서 애벌레라고 만들더니 주욱 늘어놓고

징검다리식으로 건너더라구요

저건 전에 영어모임에서도 했었고 또 음악수업에서 해서 그런지 혼자서 잘도 놉니다.







그러다가 심심했는지 쌓기 시작..









처음엔 늘어놓기만 하고 다음에 작은걸로 옆을 대충 메꾸는것 같이 보였습니다.







빅레인보우의 가장 가운데 중심인 빨강을 잡더니만

레인보우 소자하고 똑같네~ 하면서 올려놓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봤을때 크기가 거의 같죠

아이가 눈짐작으로 비례를 아는것 같았습니다. ^*^







갑자기 모자라고 머리에 쓰더니만..

엄마 비가 오면 이렇게 모자를 쓰면 나 비 안 맞아~ 라고 하네요







혼자서 균형잡기를 시작했습니다.

전 다른 님들이 저런 활용 올리실때 참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아이가 놀다가 시소처럼 흔들 흔들 하더니 저렇게 중심을 잡고 쌓더라구요

정말 놀랬습니다.

전 카메라로 사진찍기나 하고 ^*^









그 이후로 논 모습은

저렇게 주욱 늘어놓고 하더니만

애벌레라고 레인보우 빅, 미디움. 스몰까지 총 동원해서 만들었습니다.







애 혼자 노니 제가 심심해서

꽃 만든다고 잠깐동안 그냥 늘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하다고 하면서..

자기건데 왜 엄마가 만드냐고..

자기가 만든다고 만들기를 시작..







그러더니 이렇게 꽃을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그 이후에 바람개비 모양 만들어 준다고 주욱 늘어놀라고 했더니 같이 하겠다고

레인보우 셋트로 늘어 논 모양

색이 이상해서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이걸 빼먹으면 안 되죠

빅,미디엄,스몰 레인보우로 인어공주로 변신... ^*^

패밀리님 아이디어 애가 참 좋아하네요

이거 안 해본 집 없으시죠?

첫 수업이라고 하기엔 뭐한 사진으로 드드득 올려서..

좀 성의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이것 올리는데도 시간 많이 들었네요



제 손길 없어도 아이가 놀땐 이렇게 놀더라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주가 되기보다는 아이가 주가 되는 놀이를 하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