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들었던 회전컵 놀이를 응용하여, 이번에는 회전목마를 만들어 봤습니다.



나름대로 회전목마에 있는 동물들을 만들려고 애는 썼으나

저로서도 이게 무슨 동물인지...^^



나름대로 말과 새로 명명해 봅니다. 킥킥

(새는 왠지 날개 접고 앉아 있는 모양같아서... 이런 억지를!!)







나름대로 만들어 본 회전목마에 레고 인형들을 태웠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서서히 돌립니다.



영호는 돌리기가 미숙하여 제가 계속 돌립니다~~^^









영호가 가운데에 자동차도 태우자고 합니다.

꼬마차를 너무나 좋아해서 밖에도 항상 가져가지요.

(특히나 더 좋아하는 이유는, '붕붕붕'노래 덕이지요^^)







버스 바퀴도 태우자고 해서 레고 인형 태운 버스 바퀴도 승차!









빨간차를 밀어서 회전목마를 돌게 하니 손가락으로 돌리는 것보다 한결 쉽더군요.



영호에게도 기회를...



그러나...

여전히 영호에게는 밀기는 과제인 듯....



물건을 드는 힘은 센 거 같은데, 이상하게 손가락 힘은 약한 가 봐요.

몬테소리 헝겊책의 똑딱 단추를 떼는 것도 잘 못하거든요.









이번에는 회전목마의 말을 떼어다가 말타기 놀이를 해봅니다.



제가 먼저 시범을 보였죠.





"영호야, 카우보이 아저씨가 따그닥, 따그닥 말타러 간다~~"

"따그닥, 따그닥~~~~"









영호가 역시나...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더군요.



그래 해봐라~~^^



나름대로 말에게 걸어가는 흉내까지 따라서 잘하더군요.

생각외로 말이죠...







그러나... 역시..



사랑하는 꼬마차를 제외하고는 놀 수 없는 영호였습니다.

자동차도 말에 태워야 한답니다. 호호~







자칭.. 새라고 만든

(원래 의도는 그랬습니다요 ^^)

'새' 위에도 인형을 태웠답니다.









어느새 새 꼬리를 떼어서는 엄마가 못하게 할까봐 뒤돌아 앉아서 

열심히 테잎을 떼고 있습니다.

짜~~식!



얼마나 테잎 떼고 붙이기를 하고 싶었을꼬~~~ *^^*







꼬리 붙이기를 시도해 봅니다.







그러나... 아직은 무리네요.

실패와는 아랑곳없이 어느새 새를 끌고 붕~ 가고 있는 영호!



언제가는 너도 잘 하게 될 날이 올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