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가 헬기 만드는 사이에 소은이가 망치로 나무못을 박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요.
소은이는 망치 뚝딱거리는 재미에 선우가 활용하는 짬짬이 언제 망치를 쓸수 있는지 곁눈질해감서
기회만 노리더군요.
선우랑 소은이의 망치 쟁탈전이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티보사가 통 큰~~~ 회사였다면 조립셋트에 망치를 두개정도 넣었을텐데 아쉽네요.
별소리 다하는 선우맘이었습니다.^^;
            
소은이표 티보로 만든 집
 
소은이... 등돌리고 앉아서 무엇을 할까요? ^^

커다란 조립판 하나를 발사이에 끼우고 손에 망치를 쥐고 나무못을 박습니다.
망치로 나무못을 박느라 온몸이 다 동원된 듯한 포즈로 뚝딱 망치놀이를 하고 있네요.

늦은 오후라 망치 뚝딱거리는 소리가 아랫층에 크게 들릴것 같아 주의를 시켰더니 망치 소리를 몸으로
막아내느라 저럽니다.
소은이가 잔머리의 대가라고 할까...^^

선풍기람서 간단하게 만들어 두고...
 
애써 만든 조립에 선풍기를 끼우며 바람개비라고 하는군요.
아~ 풍차를 말하는구나...
 
사실... 소은이가 나무못 위에 박은 구멍이 송송한 긴 부품을 봄서 저 막대를 어찌 세워서 꽂을 생각을
했는지 기특하다면 좋아했는데...
나무못과 조립부품의 위치가 점점 올라가면서 아슬한 망치질이 시작되더군요.
 
팽~~~
 
엄마~ 바람개비 잘 돌아가요~~~

ㅎㅎㅎ 뒷쪽에 있는 구멍송송 부품에도 못질을 하는군요.
소은이는 그야말로 티보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망치로 기다란 나무못을 팍팍 두드리는 것을 봄서 나무못이 부러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더이다.
망치로 나무못을 제법 박아 넣었는데도 멀쩡하더군요.
티보가 튼튼하긴 하구나...
감탄사~~~
소은아~ 티보가 아무리 튼튼해도 조심해라...

신나게 두르려 박은 나무못위에 구멍송송 직육면체를 또 꽂아서 박더군요.
소은이가 티보로 만든 집입니다.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풍차가 있는 멋찐집이러고 부연 설명을 하네요.
집 근처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풍차로 만든 집이 있는데 그 집을 티보로 만든 것 같네요.

 
비보 친구들아~ 모여라~~~
놀자~~~~~~

엄마~ 집에 뭐가 하나 더 있어야 되요.
그 사이 망치가 오빠 차지가 되었네요.
아쉬운따나 엄마가 조립으로 만들어준 커다란 망치로 두드립니다.
 
망치 얼른 받아서 직육면체에 못을 탁탁 박아서 칩니다.

풍차로 만든 집에 부품을 연결하려고 도움을 청합니다.
 
ㅎㅎㅎ 틈만나면 나무못에 망치질을 하네요.

에고고...
저 위에서도 한바탕 두드리네요.
정말 소은이만이 할수 있는 겁없는 행동입니다.
소은아~ 조심 조심 손다칠라~~
그리고 티보 부품이 안부서지게 조심 조심 두드려라~~~
티보가 내것이 아닌 베타로 잠시 활용하는 것이라 당부를 합니다.
다행스러운것은 소은이가 묘기 아닌 묘기를 부려감서 두드렸는데도 나무못이 안부서지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