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이가 유치원 가고 없는 아침.

오빠 없는 틈을타 린이 티보를 가지고 놀고있내요.

옆에 구멍이 있는 원기둥에 긴 나사못을 꼿아서 사탕을 만들고 있더군요.

티보랑 놀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엄마도 옆에서 지켜보았내요.

다시 원기둥을 빼서 죽 올려놓고는 놀이터 징검다리라고 하내요.^^

린이의 생각에 따라서 엄마는 놀이터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린이가 좋아하는 그네를 만들어보았어요.

비보 인형들 제일 좋아하는 오빠 인형을 그네에 태워주고 좋아합니다.

가베로도 조립블럭으로도 그네를 만들어 봤었는데, 흔들림이나 비보 인형 크기에는 티보가 잘 맞는것 같아요.

미끄럼틀은 만들어 보려다 풍차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우선 집 모양을 만들어봤습니다.

린이 세모랑 네모만 있으면 집을 만들어좋고는 좋아하거든요.

집모양에 배의 돗모양을 이용해 색종이 끼워서 만들어준건데, 린이 넘 좋아해서 엄마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작은 의자까지 만들어서 비보 인형들과 한참을 놀았내요.^^

하나더 올릴께요.

요즘 우리 아파트 단지는 한참 이사철이랍니다.

건이 자주보는 사다리 차를 만들어두었는데, 사진을 이제서 찍었내요.

긴 사다리 차를 만들어 놓고는 도면에서 본 자동차첨럼 장식까지 해 두었내요.^^

매일 자동차만 만들고있답니다.^^

오빠 사다리 차와 함께 린이가 대신 사진을 찍었내요.

오빠가 없는 아침시간 즐거운 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