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장난감을 정리하랬더니,
삼각베란다에 이리저리 상자를 쌓아두었길래...
내일 마저 할려고요... 라고

오늘, ~~~라 답했지 않느냐 했더니
두밤자고라고 했는데...

호야는, 미꾸라지처럼 쏙쏙 빠져나갈 궁리...
엄마는, 어떻게든 잡아보려는 궁리...

마저 정리해... 그럼 장보러 나갈께...(거래 성립)

했더니,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형님만 완벽하였더냐? 숨은 완벽이 여기 있다.
거의 막바지에 몇컷 찍었는데....

비슷한 것끼리 모아두면, 나중에 찾을때 쉽다고 전에 몇번 말하였더니
저렇게 열린 칸칸이 분류를 잘 해 넣는다는...
오히려, 이건 어디 넣어요? 물으면 대충 넣어... 라고 엄마가 답하기도...


그리하여...
진짜로, 장보러 나갔다.

호야가 장보러 가자고 함은
====> 일단 집밖으로 나가고 보자는 말! 
다음 골목이시장이니깐 바깥=시장, 장보러간다 = 집밖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