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니아들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그들에겐 우리가 가지지 못한 다른 능력이 굉장하게 발달해 있어서

사진이나 실제 건축물의 외형만 보고도

척척 잘도 쌓아 나가는 것 같이 보일때가 있다.



그 건물 하나 쌓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지..

작은 조각 하나를 어디에 놓아야 할지

짧은 순간의 고민은 차치하고서라도..말이다.



이번 작품도 그러했다.

아니 아래에 실린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도면의 순서를 따라 쌓은 앵커 건물을 사진에 담는 나와

실제 건축물을 사진에 담아 그것을 앵커화 시키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족한 그 무언가가 궁금해진다.





Ludwig Kesselring 의 작품.

실제 건물.Finance Ministry in Hann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