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여기서 다른맘글 보고 착안을 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 맘은 우드락에 패턴모양을 그대로 오려서 꽂는 놀이를 했다더군요.


거기서 저는 조금 한단계 높여봤습니다.


성한이한텐 같은 모양찾아 꽂는거야 식은죽먹기일테니까요.




우드락을 살까했는데 집에 전에 다른거 만들고 남은 하드보드지가 있더군요.


돈도 아낄겸해서 하드보드지에다 만들기로 했지요.


하드보드지에다 육각형을 다섯개 그렸습니다.


그러고는 모양대로 다 오려냈죠..


그러고 나서 밑에다가 조금 두꺼운 종이를 붙였습니다.


그래야 패턴 블럭을 꽂은 상태에서 이동시키기 편하니까요.




만드는건 이게 다예요..


무지 간단하죠.


근데 오려내는게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말그대로 "hard"보드지 아닙니까...


전에도 하드보드지로 책만들다 새벽내내 고생엄청 했었는데....


어제도 고생을 무쟈게 했답니다.


칼날도 수시로 갈구요.


그래서 다른모양으로도 만들려고 했는데 다른건 포기했답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니 성한이 육각형 꽂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근데 전 육각형만 꽂는게 아니라 여러 패턴블럭으로 육각형을 만드는 놀이를 해보고 싶었답니다.


사다리꼴 2개로....마름모 3개로....마름모 2개와 삼각형 2개로....사다리꼴,마름모,삼각형 각각1개로....삼각형6개로....


뭐 이런식으로요.


도형의 분할개념같은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성한인 내가 그런 걸로 꽂아놓으면 싹 빼버리고는 전부다 육각형만 꽂아버리네요..쩝...


그래도 제가 계속 보여주다보면 어느새 따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번에 만들었던 튜브블럭 색깔끼우기 놀이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