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써 놓고도 웃기네요. 웬 정복..
하여튼 땀나게 놀았습니다. ^^;
어디서 이런 몬****교구를 보았지요.

딱 준가베1 이더군요. 돈주고는 못사는데
열심히 놀아는 봐야죠.



피자상자에 원판을 그리고 면을 나누어 지난번에 패턴놀이때
만들어 두었던 7기프트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웨이브에 꽂아서 만들었죠. 빨간세모가 있는 쪽이
기준입니다.

*** 돌리면서 놀아보자 ***



먼저 예일이가 웨이브를 돌려서 노란정육면체와 구가 나왔네요.



다음은 예정이. 초록색 원기둥과 파란 정육면체가 나왔네요.
예정이가 찾아서 실에 끼웁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뺑뺑이는 돌리는 것 만으로도 재밌는데
더 많은 갯수가 나오기를 바라는 기대까지 가지고 돌립니다.



이번에 예정이가 빨간원기둥, 노란구, 초록색정육면체 3개가 나왔군요.
예일이 동생이지만 지는것은 싫어서 긴장을 합니다.



다음에 마침 예일이가 구가 4개 나왔길래
자 이제 누가 많이 끼웠나 볼까 했더니 둘이서 길이를 재어보네요.
오빠가 이겼다... 아싸 하면서 예일이가 좋아하자
질 예정이가 아니죠. 이기는 것이 좋은 줄을 알아서
자기 줄이 짧아도 우깁니다. 아냐 내가 이겼어 !!

*** 찾아볼까요 ***



집에 있는 여러가지 모양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1. 분류

예정이는 놀고 오빠가 모양별로 분류를 합니다.



이리저리 옮기고 옮겨서...




원기둥모양끼리... 구모양끼리... 육면체끼리....

2. 서열

예일이에게 작은것부터 큰 것 순으로 다시 배열해 보도록 했습니다.
역쉬 예정이는 놉니다.



크기를 비교해 보면서...



저 잘했죠. 작은것부터 큰 것순으로 줄을 세웠어요.

3.게임하기



주머니 속에 준가베를 모양별로 넣고 가위바위보를 한 후
주머니 속에서 준가베 하나를 꺼내서
같은 모양을 찾아오는 게임입니다.



예일이가 원기둥을 꺼내서 차통을 들고 왔네요.



예정이도 수줍게 꺼내서 가더니 공을 찾아 왔어요.



이렇게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준가베를 하나꺼내고요.
정육면체네 !



저기 가서 정육면체 모양을 닮은 우유곽을 찾아왔어요.
저 잘 했죠.



예정이는 공굴리기 공을 골라와서는 준가베의 구를 올려놓고
눈사람이라고 하네요.



생각외로 예정이가 틀리지 않고 같은 모양들을 잘 찾아오네요.
기특해라 ^^*
게임의 규칙도 잘 이해하고요.



다음에 예정이가 구를 꺼내서 찾으러 갔는데 같은 모양이 없다고 하네요.
예정이 꽝입니다.



게임을 마친후 서로 찾아온 물건의 갯수를 세고 있네요.
예일이 9개 예정이 8개 (한번의 꽝때문에)
또 예일이가 이겼네요.

오늘도 별것 없는 내용을 참 장황하게 늘어놓고 놀았습니다.
저도 점점 뻔뻔해 지는것 같아 죄송하네요.
마지막으로 해꽃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준가베2번도 빌려줄테니 놀아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