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베의 특징을 좀더 자연스럽게 알기위해...
인형을 만들어
엄마, 아빠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지요..



 
 

미리 꺼내어둔 인형눈을 손등에다 붙여놓고선...
제게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손인형 귀엽지 않나요? ^^






 

인형을 만들기 위해...
색종이를 오리고...
어려운것은 엄마에게 부탁해서 오려달라고 하고는..
붙여 장식도 합니다.






 

열심입니다.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뒷모습이구요.






 

짜라란~~
가베 가족이 탄생했어요..

아빠는 넥타이가 있어야 된다고 해서 제가 오려줬지요.
엄마는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고 해서 저리 둘렀답니다.
드레스에 장식도 필요하다고 해서...
하트모양으로 잘라주었더니 저리 붙였네요..
보통 아이들은 단추처럼 세로로 잘 붙인답니다.

아기는 머리카락 만들기 귀찮아 그냥
꼬깔모자 씌우자고 했더니..
기어이 머리카락 만들어 달라더군요.

코모양이며 입모양까지 이야기 해서 물어보고
왜 그런 모양이냐는 이야기까지 하고선..
만들어 줬더니 붙였어요.







 
가까이 클로즈업~~!






 



엄마는 "구"로 만들었어요.

엄마 드레스와 입술...
그리고 면사포가 포인트랍니다. (뭐~ 다네요.. ^^)
면사포는 티슈로 윗부분 주름잡아 테잎으로 고정시켜 뒤로 넘기면 됩니다.

입술을 저렇게 만들어 달라고 하고선...
제게도 화장 좀 하고 다니라는 일침을 놓더군요. ㅠ.ㅠ






 
 

아기는 엄마와 아빠를 반씩 닮은 원기둥이랍니다.

온가족이 뺑코처럼 둥근코를 가졌네요.
가족이니깐 다 닮아야 한다나요?






 

아빠입니다.
아빠는 꼭 넥타이를 매어야 한답니다.

그렇다고 시현빠가 양복을 잘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우리 아빠도 이랬음 하는 바램이 있었을까요?







 

이야기 시작됩니다..

//  구마을과 정육면체 마을에서 같이 파티를 열기로 했답니다.
     즐거운 파티속에서....
     구마을에 사는 구 아가씨와...
     정육면체 마을에 사는 정육면체 남자는...
     서로 사랑하게 되었대요..   //





 

// 그래서 둘은 결혼을 했답니다. //





 

// 결혼을 한뒤,
    우리 시현이처럼 귀여운 아이가 태어났어요..
    아이는 둥글둥글 엄마도 닮았구요.
    편편한 아빠도 닮은 원기둥 아기였지요.  //

이야기 후,
실제 엄마랑 아빠랑 만난 이야기와
결혼사진을 보며 결혼한 이야기..
그리고 시현이가 태어난 이야기까지 들려줬지요.





 
 

뭔가 더 놀고 싶은듯....
엄마와 아빠가 뽀뽀를 한다는군요.






 

이번엔 아기도 엄마에게 뽀뽀를 해줍니다..

엄마는 행복하겠지요? ^^










아빠가 슬프겠다고 얘기하자..
아빠에게도 뽀뽀 해주구요.






 
 

2가베 틀로 텔레비젼을 만든다고 만지작거리더니...
공연을 한다는군요.

제가 이야기한 것을 다시 이야기하며...
인형극을 했답니다.

관중은 비록 저 혼자 뿐이었지만...
정말 훌륭한 인형극이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