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이도 잠들고 남편도 모임에 나간 사이에

오랫만에 도원이 놀잇감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이름하여 play house book!!!

전에부터 만들어 줘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오늘밤에서야 착수했네요.. ^^*

간단히 만들어 본 play house book.. 보세요~

4장의 색상지를 준비해서 정사각형으로 자릅니다.

 참고로 저는 8절 색상지를 준비했어요.

정사각형으로 자른 종이를 열십(十)자로 접습니다.

모두 안쪽으로 접어줍니다.

접힌 한쪽 면을 교차점까지 칼금을 넣어주고,

옆면을 삼각형으로 접어줍니다. 그래야 접히는 책을 만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두면을 풀로 단단히 붙여주면

이렇게 4개의 방들이 완성되지요.

그다음 이런식으로 붙여줄꺼예요.

이때 방을 만들면서 색상지 두면이 겹친 부분과 한면인 부분이 맞닿도록 붙여야 문을 만들때 좋아요.

단 앞뒤 표지가 될 부분은 두면이 겹친 부분이 와야 단단하고 좋겠지요..

저는 모두 한쪽 방향으로만 풀칠을 한 덕에 보라색 방은 다시금 삼각형 접을선을 만드는 시행착오를 겪었네요.

보이시죠~  ㅎㅎㅎㅎ   ㅡ.ㅡ;;

방과 방사이는 양편 테이프로 단단히 붙여주었습니다.

하여 접으면 이런 형태의 책이 되었다가(또 이런 어질어질 사진이~~~ @.@;;)

펼치면....

이렇게 play house가 되지요.

기본 형태를 갖추었으니 표지를 제외한 부분에 문을 만들어 줘야지요.

문이 부드럽게 열리게 하기 위해서 한쪽면에 가볍게 칼금을 넣어줍니다.

매직으로 문도 그려주고, 미니 스템프로 벽지 분위기도 내봤어요.

표지도 꾸며주고,

표지 양쪽 귀퉁이에 벨크로 테잎을 붙여 펼쳤을 때 고정시킬 수 있게 만들었어요.

후다닥 만들어본 Play house book입니다.

여기에 비보도 가져다가 놀아보고,

잡지에서 그림도 잘라 붙여보고,

스티커도 붙여가면서

살림도 하나씩 늘려가고 인테리어도 바꿔가면

 도원이만의 멋진 Play house book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