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입니다.

하늘빛이 참으로 곱네요..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여긴 낮동안엔 아직 더워서 저희는 아직도 집에선 반팔 차림입니다.  ^^*

도원이가 건축블럭을 꺼내 자리를 잡았어요.

상자에 정리되어있던 별모양 블럭 덩어리를 꺼내더니만

맥스틱과 쇠구슬을 붙여놓고는 해님이랍니다.

쇠고리를 가져와서는 이리 바꿔놓고 해님이 화가 났대요.

화내지 말라며 이리 바꿔줍니다. 도원이가 줄 선물이 있다는군요.

"해님한테 줄 선물이예요. 바로 핫도그지요~ 해님아~ 먹고 화내지 말아라~~~"

쇠막대에 건축블럭을 마주 붙여 만든 핫도그입니다.

기쁨에 젖어 핫도그를 먹고 있는 해님...  ㅋㅋㅋ

해님이 간식을 먹고 있는 사이 우주에 괴물들이 나타났답니다.

괴물에 맞설 힘쎈 로봇이 필요하대요..

요것이 바로 기지에서 쉬고 있는 합체 로봇입니다.

괴물들이 나타나면 앞부분이 기지에서 불리되어 나와설랑~

바로 이런 모습의 합체 로봇이 되는거래요~

그리곤 이렇게 괴물들과 싸운답니다.

왼쪽 모양의 괴물들이 나타나서 합체로봇에게 지게되면 오른쪽 사진처럼 뒤집어져 사라진답니다. ㅎ ㅓ ㅎ ㅓ ㅎ ㅓ

괴물들이 쓰러지면 로봇은 다시 기지로 돌아가 쉬고 있다가

쓰러진 괴물들이 다시 살아나면 또 합체해서 물리치면 된다는군요...

결국 네버앤딩 스토리입니다.. ㅋㅋㅋㅋㅋ

도원이가 우주 괴물을 물리치는 동안 엄마랑 뽈뽈인 이거 먹으면서 기다리라는군요.

바로 부드러운 생크림을 듬뿍 바른 체리 케이크입니다.

맛나겠죠?  ^^*

체리 케이크를 쩝쩝거리며 먹으면서 엄마가 만든 우주기지인데

영 끼워주질 않더라구요~  흥~~!!!

요리 놀더니만 드뎌 직접적인 투덜거림이 시작됐습니다.

"블럭을 이만큼만 만들면 어떻게 해요~.  놀기 부족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