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 어찌들 지내시나요?

여긴 명절내내 31~32도를 오가는 폭염에 시달리다 그젯밤에서야 비 몇방울 뿌리더니

조금 선선해졌답니다. 이제서야 여름이 가나 싶네요...

도원이가 아빠랑 맥터치를 조물락 거리다가 엄마를 부릅니다. 사진 찍어달라구요..

맥터치에 쇠막대 연결해 놓고는 갈치를 낚시로 잡아 올린거래요~

도치맘 눈에는 완전 그럴듯 합니다.. ^^*

잡아올린 갈치를 맛있게 요리해 주겠다네요.

짧은 쇠막대를 가져다가 소금이라며 솔솔 뿌리고는..

간이 골고루 잘 베도록 문질러 줘야한답니다.

생선구이는 뭐니뭐니해도 직화구이가 최고지요~

탈수 있을까 상당히 의문스러운 쇠막대 장작으로 불을 지핍니다.  ㅎㅎㅎㅎㅎ

그 맛이 일품이더라는 후문을 전하고~~~

몇일뒤 또 뭔가를 조물락 조물락..  뭘까요~??

박쥐래요..

여기에선 밤만되면 쉽게 박쥐들이 날아다니는걸 볼 수 있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매일이라도 박쥐의 비행을 볼 수 있어요.

그때문인지 도원인 박쥐를 좋아합니다. ^^;;

맥스틱으로 발톱까지 잘 표현해놔서 제가 놀랐지요. 

또 다른 박쥐.

이빨이 무서운 흡혈박쥐랍니다..  ㅇㅎㅎㅎㅎ

"박쥐가요 날개를 이렇게 하면 무기로 변신도 할 수 있어요~!!"

설명하는 표정이 너무나도 진지하더라구요.

맥터치로는 아직도 평면 놀이만 즐기는 도원군이지만

자주 만지며 조물락거리니 이뿌기만 하네요...  이상 도치맘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