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반짝반짝 예쁜 준보석은 도원이가 가장 아끼는 물건 중 하나랍니다.

오늘은 유치원 가기 전에 준보석을 꺼내 조물거리기에

짧은시간동안 도형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제가 준보석을 띄엄띄엄 놔 주었어요.

이제 놀이에 있어서 만큼은 손발이 제법 맞는 편이 된터라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엄마 의도를 눈치채고는 준보석들을 꺼내 끊어진 선을 연결해줍니다.

오늘도 신중하고 미소 머금은 도원이의 놀이 모습이 절 행복하게 합니다.. ^^*

어느새 반짝반짝 알록달록 예쁜 준보석 삼각형이 완성되었어요.

"트라이앵글 완성!!"

신나게 외치고는...

삼각형 면을 조약돌로 채우고

슈필 울타리를 가져다 나란히 놓더니

슈필 자연물 불 한조각을 가져다 자리를 잡습니다.

"모닥불이 됐어요~~!!! 이제 유치원 갑시다!!!"

기분좋게 놀이를 마무리 하고 나섭니다...

10가베로 해보지 못했던 놀이인데

맨질맨질 느낌좋고 아름다운 준보석이라선지 도원이가 쉽게 놀이에 동화되었답니다.

엄마가 의도했던 삼각형 완성하기에서 끝나지 않고

면을 채우고 확장놀이로 까지 이어나가는 모습이 마냥 기특해만 보이더군요.

짧았지만 기분 좋은 아침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