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기다리고 기다리던 beeboo소꿉세트를 샀다.
낑낑 끌고 와서는 상자를 열어보고 우와~ 입이 함박만큼 벌어졌다.
저 무거운 것을 기꺼이 혼자 방으로 옮기겠다고 나는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
 
 
 
 

이젠 하나씩 하나씩 뜯어 볼 차례다.
 


"엄마, 귀여운 아기가 나왔어요."
현재는 이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



참, 집을 조립해야지.
이것저것 상자를 열어보느라 정작 집 조립하는 걸 잊고 있었다.
"현재야, 엄마가 할게."
"아냐, 내가 할거야."
이렇게 큰 소리를 쳐놓고는 나보곤 잡고만 있으란다.
자기가 나사를 돌리겠다고...
그러나 역시 힘 부족으로 결국 내가 다 만들었다.
 
 

그래도 마지막 지붕만은 자기가 완성하겠다고... 결국 성공했다.
 



집도 완성했으니 이것저것 물건들로 꾸며야지.
현재는 앙증맞은 화장실 휴지걸이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테이프를 떼겠다고 낑낑댄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떼는 것도 힘들다.
 



열심히 꾸미고 있는 현재...
 



바베큐 파티를 해야지요.
앙증맞은 파라솔이 현재를 유혹했다.





"엄마, 너무 고맙습니다."
 즐거운 웃음으로 사랑표현도...
 정말 소꿉세트를 선택하길 잘했다. 
 




사람들을 한명씩 방에 넣는 현재.
"얘들아, 여긴 네 방이야."
 
 



오~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것을 주워 씌워줬더니 우주인이 되었다.
 



계단이 없는데 어떻게 이층에 올라가냐고 투덜투덜...
그냥 날아 갈 수는 없는 건가?
없으면 만들어야지.
앵커블럭을 꺼내 계단을 만들었다.
현재는 이 집에 '햇빛공원'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