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가 다 달라서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준이네는 로봇, 아톰님과 현재맘님 댁은 공룡, 똘똘이네는 기차, 빼빼마님댁은 업로저....



아이들의 취향과 관심도에 따라서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성장하면서 취향이 바뀌어지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가지의 주제로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장난감을 재료로 이용해서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제시카드처럼 간단하게 활용해도 충분한 자극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것 같아요.



요즘 두아이의 관심사는 달팽이입니다.

슈필을 가지고 달팽이를 만든 선우의 활용을 토대로 독후 활동에서 연상된 달팽이를

재료만 바꾸서 만들어 봅니다..









슈필 달팽이







선우가 빅레인보우를 가지고 놀다가 먼가 번덕이는 생각에 만든 달팽이입니다.

"선우야~ 빅레인보우 달팽이가 넘 멋찌다~"

엄마의 칭찬에 웃으며 얼굴에 표정 만든다며 기프트 보관함을 가지러 갑니다.









빅레인보우 달팽이에 눈,코,입을 만들고 있네요.









선우가 만든 자세 그대로 사진을 담아 봅니다.

달팽이집에서 목이 나온 달팽이랍니다.

빅레인보우의 곡선을 응용한 것이 무지 맘에 듭니다. ^^









슈필 달팽이 변신







달팽이 모양을 매만져서....









동그랗게 원을 둘러서 만들더니...









집 속으로 들어간 달팽이를 만든다고 하는군요.

소은이는 옆에서 흑점과 싸우고 있는...









달팽이 집에서 얼굴만 내민 달팽이 완성~~~





며칠뒤...



선우가 부엌에 걸린 멸치 다시망을 보더니 우드마블을 담아서 논다고 달라고 하네요.

우드마블을 다시망에 넣어서 음식을 만든다고 한참을 놀았어요.





소은이가 "볼수 있어요"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책에 나온 이쁜 달팽이를 보니 엄마는 멸치 다시망이 연상되서 웃음을 짓습니다.

맘;선우야~ 책에 나오는 이쁜 달팽이 한번 만들어 볼래?.

선우;기프트 가지고 올까요?

맘:멸치망도 같이 가지고 와~~~









멸치 다시망 달팽이



다시망에 기프트를 올려서 달팽이를 한번 만들어 보라고...







선우가 다시망으로 만든 입체달팽이입니다.









달팽이 등에서 기프트가 주르르 미끄러져서 겨우 만들었어요.

달팽이 같이 보이남요?^^









두마리의 달팽이



여기서 멈출쏘냐? ^^

이번에는 다시망을 펴서 두마리의 달팽이를 만들어 보게 합니다







달팽이 한마리는 얌전히 앉아있고 달팽이 한마리는 목이 길게 나온 걸보니 눈앞에

먹이가 보이나 봅니다.^^

다시망에 기프트를 올려서 만든 두마리의 달팽이 어떠세요?

그럴싸하죠?



집에 있는 살림과 기프트를 응용해서 놀다 보면 고정관념(다시망은 다시망이다)을 깨고

시야를 넓혀서 응용할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함서...









9번 고리로 만든 기프트 달팽이







다시망에 이어 기프트 9번고리 위주로 만든 달팽이입니다.

"달팽이 등은 어떻게 만들어야 되요?"

큰고리에 작은 고리 넣는 방법은 엄마가 힌트를 줍니다.





소은이 뭐하냐구요?

보고 싶으시다구요?

주제와 관련있는 활동을 했어요.

소은이 특기중 못다 올린 색종이로 달팽이 오리기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지요.^^







색종이 길게 길게 오리기







각각의 색종이 한장에 그린 네모와 달팽이 모양 오리기입니다.









엄마~~~ 네모부터 오릴께요.









진지하게 오립니다









색종이를 돌려 가면서 슥슥슥 자릅니다.









길게 길게 늘여서 오립니다.













다오린 다음에는 반드시 맞춰보네요.

슈필 퍼즐 맞추기하던 습관인 듯...









달팽이 모양 오리기







일명 달팽이 오리기입니다.^^

동그랗게 동그랗게 길게 길게 오리는 것이 소은이의 취미입니다.









달팽이 오리는 소은이 입모양이 영락없이 오리네요.











열심히 오리지만 실력이 안나오네요.

색종이가 두동강이 났는데도 포기하지 안고 계속 오립니다.

의지의 한국인의 피를 이어 받은게 확실하네요.^^









그림없이 색종이에 달팽이 오리기







그림없이 색종이에 달팽이처럼 오리는 것이 본게임입니다.









아~ 이제 일어서서 오리는군요.









일어서서 자르면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어서 더 잘 자르네요.









끝부분에서 조금 잘렸지만...

와~~~

오늘의 길게 길게 오리기는 성공입니다.









다음 단계는 가위로 자르기입니다.

포인트는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면서 아랫부분의 색종이를 잡아서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기특하게도 지난번에 알려준 요령을 기억하고 있네요.









색종이 자르다가 떨어지면 다시 주워서 오리는 것은 기본이구요.





지나가는 말이지만 아이들 가위는 프라스틱 부분의 재료가 좋은 걸로 사주세요.

소은이가 가위 만지기 시작즈음...

손에 습진 같은게 생겨서 자세히 보면 손 마디 일부만 벗겨져서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가위를 자주 사용할때면 그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더군요.



생각해보면 소은이가 가위질에도 익숙치 않으면서 가위로 자르느라 용을 쓰다 보니

프라틱에 피부가 마찰이 되서 생긴 현상인 것 같아요.

가위 손잡이 부분에 재질이 좋고 위험하지 않은 어린이용 가위가 판매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활용을 보면서 새삼 마니 커있는 아이들을 발견합니다.

우리집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동일하게 자라는데...

매일 보는 엄마는 당연하게 생각할때가 많치요.

아이의 성장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