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앵커퍼즐을 만나보세요^^



아..뭐라고 시작을 해야할까요..

비오는 날 박물관에 가서

어릿한 불빛아래의 미륵반가상의 미소가

저를 향한듯..느껴지는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요...



손때묻은 앵커퍼즐에서 느껴지는 지나간 시간의 속삭임

그리고 저희집 앵커퍼즐이 만들어낼 모양의 다양성과 대를 이어 전해질것 같은 생각들에

가슴이..가슴이..(오버의 연속입니다.넓은 이해를^^바라며..)



앵커퍼즐은1차세계대전쯤에 특히 인기가 있었다고 해요.

그당시에는 36개의 다른 디자인의 앵커퍼즐들이 출시되었구요.

가운데에 있는 십자모양의 앵커퍼즐이 1891년 코펜하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것중에

저기 보이는 콜럼부스의 달걀이라고 하는 달걀퍼즐이 눈에 띕니다.^^









저기 가운데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지고 있는

퍼즐러도 보이는군요.

퍼즐책자의 겉장도 한번 봐주세요.

지금의 저희처럼 짜투리 시간을 내어서 퍼즐을 하고 있는 그시대 사람들..



저도 잘 보관했다가..

우리 손자 손녀..어쩌면 얼굴도 마주하지도 못할지 모르는 저의 혈육들에게..

이 앵커퍼즐들을 물려주어야 할까봐요^^

그럼 앵커퍼즐만 수집하는 세계의 사람들과

가는 끈하나로 묶여있음을 느끼게 될 날이 오겠지요 제 후손들도..



음..앵커뿐 아니라 앵커퍼즐 박스와 책자도 손상되지 않게시리 조심해야 겠어요^^



앵커퍼즐이 그전보다 많이 올라 망설이고 계신지요..

네..저도 사실 이전의 앵커퍼즐 가격을 생각하면..

진작 사두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가 앞섭니다만..



이전 컨테이너공구가 대량 주문으로 가격을 낮추고

그 이윤이 회원들에게 나누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헤로스에서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았을테지요.

그렇다면 지금 앵커퍼즐이 많이 올랐는데..

그때에 비해서 헤로스는 많은 이윤을 남길까요?

음..제가 또 뒤져본바에 의하면

그리 짭짤한 이윤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원형퍼즐 20달러

악마의 퍼즐 20달러

나인퍼즐 20달러

하트퍼즐 20달러

콜롬부스의 달걀 18달러

퍼즐러 15달러



헤로스의 물건들은 수입품들이죠..

수입을 해서 한국으로 가져오려면 18%이상의 세금과

배송료..운영비등을 감안하면..

헤로스가 자선사업기관이 아닌바에야..

지금의 앵커퍼즐값도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 싸게 구입하는거죠^^

마진이 남으려면 적어도 하나에 22000원은 받아야하는 것이 아닐지..



뭐 저를 향해 무수한 돌들이 날아오고 있습니다만..

저도 헤로스의 한 회원입니다.

싸게 좋은 물건 구입하고 싶은 마음 회원이기 앞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주부로서

너무 간절하지만..

그 물건들에 대해 적당한 가격이 매겨졌다고 생각해서 드리는 글이랍니다.

저요? 나머지 세개는 지금 오른 가격에 구입했는데요..

돈을 떠나 기분좋게 구입했어요.

왜냐구요?

앞의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이지요.^^



두서없이 써내려간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