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3월초쯤 기성이에게 선물한 꽃화분이 활짝 꽃을 피웠어요.


매일 어린이집에 가기전에 정성스럽게 물을 주고 다녀와서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꽃봉우리 확인하고....


어느덧 3주가 훌쩍 지나게 버렸네요.


꽃만큼이나 활짝 미소를 짓는 기성이와 은지의 모습을


보면서 새봄을 느끼고 있답니다.




슈필 triangle 네번째 시간이예요.


그동안 은지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아서 늘 미안한 마음뿐이


었는데 오늘 드뎌 놀이를 해봤네요.


여지껏 기성이한테 맞춰 놀이를 하다보니 16개월 은지수준에


맞는 놀이였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더군요.


암튼 이놀이를 통해서 좀더 은지와 친숙해졌다고나 할까요?




*준비물


-30*20*2.5 정도크기의 상자를 준비하여 삼각형 모양을 대고


그린뒤 칼로 그린 모양보다 조금 크게 잘라낸다.


(도형끼우기-잘라낸 도형들도 이용)





(아이가 도형조각을 쉽게 끼우고 뺄수 있도록 여유있게 자른다)




1.탐구(이해)


-삼각형을 알아본다(꼭지점,모서리)


전에 아기** 교재중에 있던 삼각형 끼우기를 먼저 해봤어요.


(이것도 집에서 하드보드지나 상자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어요.


퍼즐이나 마찬가지죠)


평면으로 삼각형 끼우기를 큰것부터 작은 것까지 차례로 만져보고


끼워보고....







-삼각형프레임을 이용해서 삼각형탐구하기


(전에 은지가 만들어낸 놀인데 한동안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이놀이하면서 삼각형을 이해하는데 이용해봤네요.


차례대로 세꼭지점에 볼이 통통통!)







2.입체와 평면


-우선 만들어 놓은 도형끼우기 상자에서 떼어낸 삼각형 모양들을


가지고 슈필 조각과 비교하면서 만져본다.


꼭지점이나 모서리,면..


평면과 입체를 느껴본후에는 같은 모양을 찾아보도록한다.


(이때는 아이가 삼각형조각을 들고 엄마가 함께 손을 잡은 상태


에서 잘라낸 모양위에 올려놓아보고 반대로 조각위에 종이를


올려놓아보면서 삼각형의 같은 모양찾기를 해보도록 하세요)







3.입체도형끼우기


*이제 본놀이로 만들어 놓은 도형끼우기 상자에 먼저 엄마가 조각을 모두 끼워 넣어준다.


다음은 아이가 하나씩 들었다가 끼우는 식으로 도형을 익힌다.




*큰삼각형만 같은 방법으로 해본다.







*작은 삼각형만 같은 방법으로 해본다.


*여러번 반복적으로 도형끼우기를 해본후에 모든 삼각형을


차례로 끼워본다.


(아직 입체적인 도형끼우기는 이시기에 조금 무리가 있나보네요


아이가 끝까지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면 곁에서 해낼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엄마가 함께 아이의 손을 잡고


하나씩 끼우는 걸 도와주시면 된답니다.)









*놀이후에....


처음놀이부터 조금 어려운 것을 해봤나 걱정이 되었는데


그런대로 은지도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고집이 있는지라 삼각형조각을 집어들고 꼭 생각한 방향으로만


꽂으려고 있는 힘껏 눌러보고....


결국 상자에 잘라낸 도형부분이거의 남아있지 않을정도였지만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게 호기심거리가 되었나보네요.


끼우는데 열중했던 시간이 거의 30분정도가 되는걸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