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눈이 내리고 바람도 쌩쌩~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잠깐 나갔다가 꽁꽁 얼어서 들어왔네요.


이런날엔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 쓰고 앉아서 달콤한 밤고구마


먹던 생각이 절로 납니다!


설연휴 어떻게 보내시나요?


전 시댁은 10분거리,친정은 서울 설 지나고 친정으로 쌩~


달려가야겠네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고 즐거운 설 보내시길 바래요.




오늘은 Landscape 첫번째 시간이예요.


한동안 달력 만드느라 정신없이 살다보니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반성해 보면서 기성이가 좋아하는


미술놀이부터 시작했답니다.




*해와 물의 조화 구성 조각-14개


*프레임 사이즈-28.3*28.3


*water 같이 자연스런 물의 흐름을 느낄수 있는 곡선이


아름답고 해돋이(노을)를 연상케하는 이름 그대로 해와 물의


멋진 조화를 이루는 퍼즐이네요.







*준비물-스케치북,크레파스,색종이,가위,


풀,검은색 도화지,패트병,쌀





1.해와 물의 조화퍼즐을 꺼내주었더니 기성이 신나서 달려오네요.


'와~ 내가 좋아하는 퍼즐이네?'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맞춰보지만 아랫부분 딱 두조각에서


이리저리 헤매고 결국엔 시간이 좀 걸려 혼자서 맞추기는 했지요.







2.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준비해서 우선 좋아하는 색깔을


고르게 했어요.


그런후 퍼즐 위에 종이를 올려 놓고 골라 놓은 크레파스로


쓱쓱 싹싹!


전에 스티커며 동전이며 이것저것 본뜨기 하면서 참 좋아했거든요.


이번에도 종이위에 퍼즐 모양이 나타나는 걸 보면서 또다시


신기해하는 표정이 보였지요.


매번 해보는 놀인데도 재밌다면서 색깔 바꿔서 몇번 더 했답니다.







3.*퍼즐 보고 그림 그려보기


*색종이에 그림 그리고 오리기-두조각만 엄마가 오려주었어요


*풀로 퍼즐 그림 그려보기-색종이 잘게 잘라서 뿌려서 완성!







4.*파도소리 만들기-패트병에 쌀을 넣고 흔들어본다








*쌀로 그림 그리기-요건 100% 기성이 아이디어


파도소리를 만들어서 들어보고는


'엄마, 아까처럼 풀로 그림 그려서 쌀을


붙일순 없을까?'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얼른 검은색 도화지를 주었더니..





이렇게 멋진 쌀 그림을 완성 했네요.


전 정말 생각도 못했거든요.


역시 아이들의 생각은 기발하기만 하죠?




☞그림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여지껏 미술 도구를 이용한 그림만 그려왔지만


오늘은 좀 더 색다른 쌀을 이용한 그림은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재밌네요.


기성인 다 만들어 놓고는 사진처럼 걸어두고 싶다는 말까지


했답니다.(칭찬 많이 해주었더니 으쓱으쓱!)


풀이라서 나중에 거의 다 떨어져 나갔지만 그림그리고


남은 쌀을 가지고 하루 종일 쏟고 붓고 만지고 흐트리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쌀을 이렇게 좋아하니 아무래도 엄마가 쌀놀이? 연구 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