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좀 허접합니다만....

생각보다 재밌어해서 만들어놓은걸로 한 일주일가량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준비물]지오메트리컬프레임(대),빅레인보우두조각,포장용 필름지?





장난감 포장용 앞부분에 투명한 필름지 아시죠?

고걸 떼어서 지오프레임과 빅레인보우에 붙였어요

이걸로 뭘할까나?....



*표정놀이



아이들 유리문에 이렇게 얼굴 대고 부빌때 있지요?

'어~ 기성아 돼지코 될라~ 살살혀라~'

'엄마, 나 삐졌어!....으~ 살려주세요~~'(콧바람까정?)

이러면서 기성이가 먼저 표정놀이 시작했어요





자~ 오빠 쳐다보고 웃고 있던 은지도 비비적...

'옴마..이고바...ㅋㅋ 이건 뭐게?'

얼마나 힘껏 눌러댔는지 얼굴 표정 보고 웃지 않을수 없더군요

사진 찍다 웃다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납작코가 빨개지도록 누르고선 꼭 말을 하네요 웅얼웅얼..

뭐라고 하는지 둘이서 하도 신나하길래 엄마도 마구

일그러진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ㅎㅎ(엄마나 아이나 똑같애^^)

뒷쪽에 은지는 아~앙(얼굴 대고 있다가 오빠한테 퍽! 윽!)

꼭 끝에 가서는 이러고 맙니다 ㅠㅠ





이번엔 동물표정 지어보기..

뭔지 아시겠어요 끼끼~ 원숭이라네요(입 쑥~)







이대로 있을순 없다! 은지의 처절한? 복수극!

오빠한테 슬쩍 장난치다 머리에 씌우곤 퍽!

31개월차이 난다지만 이래도 되는건지...으~

(잠시동안 싸움 말리고 다시 차분하게...)



*그림그리기,가면놀이



마카펜으로 투명판에 그림그리기...

첨엔 지우는 재미에 푹 빠져서 조금 그리고 지우고 삐걱삐걱...

뽀드득 뽀드득...





기성이가 사자를 그린다며 진지하게 그리는 걸 보던 은지도

쓱싹쓱싹 뭔가 그렸어요

오빠 따라한다면서 그린다는게 똥글뱅이 몇개...ㅋㅋ







이렇게 오빠 그림 열심히 컨닝했건만...

은지는 아마도 오빠를 영원한 경쟁자?로 여기는가봐요...ㅎㅎ





결국 은지는 미니 스탬프 찍기로 맘을 바꿨네요

오빠는 뭘 그린걸까?

무수히 많은 어려운?별이라나요?

에릭칼 동화책보고 이맘때쯤 별 그리기에 열심이었거든요





솔거나라책중에서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모를거야'이책에 나온

탈을 그린다더니 도깨비를 그렸네요

어린이집에서 동화책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니만 탈에도

부쩍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요건 괴물나라의 괴물인가?)

투명판에 동물얼굴,괴물등...여러가지 그린후 이렇게 얼굴에

쓰고 가면놀이도 해봤어요





은지는 옆에서 또 오빠 따라하겠다고 아우성...

할수없이 엄마가 오빠랑 똑같은 그림 그려주고 어~흐....무섭지~





재료도 만드는 것도 넘 간단하죠?

특별한 것만 좋아할줄 알았던 아이들이 이렇게 평범한 놀이도

참 좋아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