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형 두번째 시간이예요

이날은 신나게 바람 맞으면서? 놀아봤네요

종이로 만든 바람개비며 비닐로 만들어진 바람개비며...

또 하늘에 띄우는 연등등...바람을 느껴볼수 있는 것들이

주위에 많이 있지요?

시간이 된다면 연이라도 날려봐야겠네요



[준 비 물]-휴지와 선풍기, 참고서적(테마동화 길베르토와 바람)

반딧불 과학동화 (민들레씨 날아오른다)



-먼저 동화책을 읽어주었어요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지요

'엄마 바람은 장난꾸러긴가봐 풍선을 가져가잖아 글구 모자도

가져가던데....어~무서워 폭풍이 오면 바람이 많이 화가 난거지?'

길베르토와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기성이는

이런 말들을 했어요

민들레씨 날아오른다 이책에 대해서는 매년 민들레 씨를 후~

불어 날려보내선지 그때 기억들을 이야기 해봤어요





-'민들레씨는 참 신기해 후~ 불러주면 휠휠 날아가잖아

새처럼 말야 그런데 어디로 가는거지?...'

민들레씨는 언제봐도 신기한가봐요

그래서 육각형으로 민들레씨를 만들어보자고 했지요

금새 뚝딱! 민들레씨 치고는 커다랗고 무겁지만 이날 바람을

느껴보기 위해서 만들어본거예요





-두루마리 휴지 1롤 가져다 주었더니 은지도 휴지 찢어서

엄마한테 주네요

오빠처럼 해보겠다고 계속 휴지를 찢기는 했는데...

기성이한테는 한번만 잘라볼까하면 쭉~

두번,세번 이렇게 주문?해봤어요

ㅎㅎㅎ 이제는 컸다고 알아서 나누네요





-육각형으로 만든 커다란 민들레씨에 날개를 달아주었어요

방금 길게 찢어놓은 휴지조각을 테잎으로 함께 붙여주고

후~ 입으로 불어보았죠

천천히,빠르게,약하게,강하게....

이렇게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지는건가요?ㅋㅋ

기성이도 은지도 후후 부느라 바빴지요

-다음은 선풍기 등장!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요 시원한 초록바람이 불어요

쌩쌩 추운 겨울바람...'

선풍기 앞에선 두아이가 바람에 날리는 휴지를 보면서 좋아라

환호성을 지르네요 야~~~~~~~호~~~~~~~

선풍기 바람도 마찬가지로 바람의 세기를 다르게 해서 휴지의

움직임이 어떤지 관찰해봤어요





-이번엔 휴지를 잘게 잘라서 직접 날려보기로 했어요

입으로 불어서 날려보고 선풍기의 바람의 세기를 달리해서 날려보고.....ㅎㅎㅎ 이거 하고 나서 보니 거실이 휴지조각으로 가득!

컴하다 거실로 나온 아빠도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후후후....

휴지를 불면서 아이들과 잠시 놀아주었네요





-지금 열심히 휴지 날리고 있는 모습이예요

이러다 중간 중간 선풍기에다 대고 노래도 부르고 소리도 질러보고...(어릴때 선풍기 앞에서 아~이러면서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목소리가 떨려서 들리지요? ^^)





-선풍기가 천천히 돌아가다 멈출때 관찰하는 모습이예요

휴지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하면서...

(ㅎㅎㅎ 여지껏 보고도 신기한가보네요)





-깜짝 마술![손 안대고 휴지 풀러보기-바람이 휴지를?]

선풍기를 가장 세게 해놓고 두루마리 휴지를 놓았어요

스르르 굴러가면서 휴지가 풀리지요?

ㅋㅋㅋ...이거 보여주었더니 마술이야~ 그러더군요

-다시 반대로 휴지를 감으려면 거꾸로 휴지를 놓아주면 되지요

그후로 계속 감았다 풀었다 감았다 풀었다...

언제 끝내려나 기다리다 결국 아이들은 휴지 가지고 놀고

엄마 혼자서 정리했네요



*너무 간단하고 쉬운 놀이지만 우리가 매일 숨쉬고 활동할수

있는 것은 산소가 있기 때문이란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교육방송 딩동댕 유치원에서 힌트를 얻어서 놀아본거지요

눈으로 볼수 있는 물체가 아니니 바람으로 느껴본다면

좀 이해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요..

근데 어째 활용내용은 조금 빗나갔네요 ㅎㅎ

부족한 활용기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