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활용노하우
[25회]도형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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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1.11 10:06:28
Name : 공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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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도 도형입니다. 준비물 : 네모/세모/동그라미 프레임, 네모/세모/동그라미 도형 (슈필 중에서 어떤 부분에서든 맞는 도형만 있음 됩니다) => 저는 옥타곤, 파노라마, 링끼우기를 가지고 했어요. 프레임은 스퀘어, 괴테 써클, 트라이앵글  이렇게 준비합니다.  각각 맞는 프레임에 넣기 놀이를 하는 건데요    영호는 일부러 다른 곳에 놓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엄마를 시험해보고 싶은가 봐요. 일부러 스윽 놓고는 제 눈치를 살피는 것이...^^ 그리고는 씨~익 웃지요. 그리고 하는 말 "땡!" "이거는 여기 놓으면 안돼요?" (여기서 땡!은 제가 틀렸다고 몇번 이렇게 표현했더니 바로 따라하는...*,*) 이렇게 일부러 틀릴 때는 이렇게 얘기해 주었어요. "세모가 네모나라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구나~ 근데 벌써 깜깜한 밤이네. 엄마, 아빠가 걱정하니까 어서 집으로 가라고 하자!" 그리곤 각 도형들의 크기에 따라서 엄마, 아빠, 누나, 형, 동생.. 으로 가족을 만들어 주고 찾아서 집에 데려오게끔 유도도 하고..^^ (좋게 말로 해결하려니 힘이 듭니다. 에궁~~^^)   영호가 혼자서 다 맞췄습니다. 이제 27개월에 접어드니 이 정도는 해야 되겠죠?^^ 영호가 다 맞추고 나서 노래를 하나 불러주었답니다. 네모나라에는 네모들이 살지요. 반듯, 반~듯 사이좋게 살지요. 세모나라에는 세모들이 살지요. 뾰족, 뾰~족 사이좋게 살지요. 동그라미나라에는 동그라미 살지요. 동글, 동~글 사이좋게 살지요. => "숲속 나라에는 동물들이 살지요. 산토끼, 다람쥐가 사이좋게 살지요." 를 개사한 노래입니다.    다 맞췄으니 그만 할까..하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어느덧 새벽 1시가 다 되어서 말이죠. 완전 밤귀신이라니깐요. 절 닮았나봐요~*.*;) 모두 엎어버리더군요. 다시 하겠다고... 나름대로 아주 재밌었나 봐요.  또 한다면서 "이건 어디 놔요?" 하며 높은 톤으로 물어보는군요  이번에도 일부러 틀리게 하고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전에 틀렸을 때 하던 역할놀이(?)가 꽤 재밌었나 봐요. 혼자서 뭐라 뭐라 하면서도 하더라구요.    세모 위에 네모 올려놓기를 하면서 네모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게 그리고 웃긴지... 낄낄낄~~ 그저 작은 것에도 재밌어 하고, 웃음 짓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결국은 제가 네모위에 세모를 놓으면 안넘어진다고 얘기를 해줬지 뭡니까. 그러나 그것도 잠시... 결국은 안정보다는 재미를 택하네요. 세모위에서 미끄럼 타는 네모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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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미 |
2017.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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