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사노래 한번 불러보고,

꾸벅~ 배꼽 인사도 하면서 놀이를 시작했답니다.





하도 간만에 놀은지라 꽤 산만하더군요^^



피타고라스 퍼즐을 산 후 거의 저 혼자서만 갖고 놀다시피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영호랑 함께 놀았네요.

정말 영호 장난감인지, 엄마 장난감인지.. 히히~









우선은 크기와 색깔이 다른 네모들만 가지고서 놀았습니다.





"영호야, 이건 반듯반듯 네모야~. 한번 만져봐"

하면서 모양을 만져보게 했지요.





그리고 '크다, 작다/ 더 크다, 더 작다'를 얘기하면서 크기비교를 했구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색 인지도 다시 한번~~

(영호가 색인지는 어느정도 하는 편인데요,

애기때 신호등을 보면서 지금은 -초록불이라고 얘기해주는데-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몇번 얘기한 것이

초록색과 파란색을 가끔씩 혼동하게 만드는 거 같더군요.)



그리고 각각을 나란히 순서대로 세워서 놓은 후 도미노 놀이도 했지요.









같은 색끼리 모으기

오늘은 워낙 산만한지라, 제대로 안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너무 쉬워서 잘 할 겁니다.

색인지는 하고 있다면요...^^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영호는 따라하면서

그냥 쌓기를 먼저 하구요..









영호가 이렇게 쌓더니 '케잌'이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예쁜 케잌을 만들면서 패턴(?)과 수세기를 같이 해보려고 이렇게 해봤네요.



젤로 큰 빨간색 네모 위에 노란색 네모를 얹고,

그 위에 젤 작은 파란색 네모를 얹어서 케잌을 만들면서

같은 모양을 따라 만들게 하구요.



계속 같은 모양을 따라 만들도록 유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더 만들어 가면서 하나, 둘, 셋... 수세기도 했구요.





근데요...*,*;

영호는 예전과 달리 엄마 말대로 안따라 하구요,

제맘대로 아무거나 쌓으면서 케잌 만드는 것에만 신경을 쓰더군요.

잉~~



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저 나름대로 케잌을 만든다는 게 더 중요하죠.



패턴이나 수세기는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면 될테니까요~^^

(그래도 아쉽긴 합니당~~)











정육면체 만들기

(빨강색: 6개, 노란색: 5개, 파란색: 3개)











같은 색 정육면체끼리 놓아보기

(잘했다고 박수도~~^^)









그 뭣이냐...

전에 요술막대(?)인가 뭔가 하는 상품을 봤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분필처럼 생긴 막대들과 빨간색 판이 들어있는...



그게 생각나서 그것처럼 쌓기놀이를 했답니다.

물론 분필같은 막대로 쌓는 거랑 난이도가 다르긴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피타고라스 퍼즐로 하는 건 쉽잖아요~^^



엄마 먼저 한번 하면, 그 다음엔 영호차례....

이런 식으로요.











탑쌓기 (빨간색)













구멍으로 들여다 보기

영호랑 구멍을 통해 서로 마주보면서 우습다고 낄낄 웃기도 했네요.









노란색, 빨간색 쌓기



영호가 하나로 쌓기를 시도하다가 점점 높아지니까 실패도 하고,











의자.

옆으로 세울 차례인데 눕혀서 놓더니만 '의자'라고...



속으로 '우와~, 우리 영호가 이렇게 만들다니...'

하면서 감탄에 감탄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다른 아이들은 척척 만들지도 모르겠지만...히히~

역시 엄마는 어쩔 수 없는건가?^^











인형 앉혀놓고 앞에 기차까지 갖다놓네요.

그리고선 잠시 갖고 놀더라구요.









나름대로는 모양분류, 색 분류, 도미노, 중심잡아 쌓기 등...

뭔가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영호가 많이 산만한데다 별로 재미가 없어서인지

호응이 별로 없군요.



그동안 혼자 너무 놀리기만 했나? ^^

어쨌든 앞으론 꾸준히 놀아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