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차를 만드는 순서입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는 전동차가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잖습니까?



우리 영호의 취미는 자동차 바퀴 떼어내기인데요.

그래서 가끔...

이렇게 자동차 윗통이 통째로 빠져나가는 일이 생긴답니다.



원래 목적은 손을 대지 않고도 on을 하면 배가 혼자서 부~~웅~ 하면서 가는 거였는데요

하필 제가 선택한 이 전동차는 그마저도 고장이 나서 건전지를 넣어도 말을 듣질 않는군요.



담에 제대로 성능발휘를 하는 전동차를 찾아서

(어디에 박혀 있는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습니다.)

또다른 흥미꺼리를 제공해 줄 생각입니다.







바퀴달린 배에 레고 아기를 태우고 놀 생각이었습니다만...









레고 대신 다른 걸 태우더니만,

다시 내리고는 빈배로 부~~웅~ 하면서글자 섬으로 갑니다.





제일 위의 블럭을 뽑더니 다시 꽂으려고 합니다.

꽂고 나서는 " 됐다~~~~" (환호성을~~^^)



영호가 오른손에 꼭 쥐고 있는 게 뭔지 아세요?

ㅋㅋ.. 영호의 '사탕'이랍니다. (기프트7)







배에 인형 태우고 부~~웅~~ 출발!







손으로 돛을 쳐서 사방으로 훝어져 버린 웨이브들..







다시 열심히 꽂습니다.







영호의 작품.



대충 이리 저리 끼워놓은 건데 제가 보니까 마치 '허수아비'같네요.

(엄마 눈에만 그리 보이는 건가? 후후~)







기차도 올려서 놀아보고~







또 블럭 빼려다가 배가 쓰러지기도 하고~







자동차를 태우고 부~웅~~! 글자섬에 도착.

이미 글자섬에는 코끼리가...^^

(이전의 모습은 같이 노니라 디카에 못담았어요~)







자동차는 내리고...

코끼리를 다시 태우고 돌아오네요.

일어서서 '코끼리~' 합니다. (비록 어눌한 발음이지만~^^)







숫자 5와 7을 배에 차례로 하나씩 가져다 놓고,

다시 하나씩 원위치시킵니다.







다시 차를 올려놓긴 하는데.....







더이상 놀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한구석에 배를 치워놨더랬죠.

그랬더니 나중에 다시 가져와서 논다는 것이 아예 바퀴랑 배를 해체하여 분리시키고 말았답니다.



나름대로 머리 써서 만든 거랍니다.

별 머리 쓴건 없긴 하지만, 웬지 기발한 느낌이어서..ㅋㅋ



다음엔 이렇게 몸체만 남은 전동차 중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걸 하나 골라서 다시 놀아봐야 겠네요.

그럼 더 재밌겠죠?



우리 영호가 잡으러 다니는 것이 벌써부터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