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놀이입니다.


시간은 무척 빠르군요..


이제서야 열한번째를 올리는데,벌써 2월도 훌쩍 날짜가 많아지고..


모처럼 병호랑 시간을 내었습니다.


병호가 요즘은 엄마의 짜증과 신경질을 다 받아내느라고 힘이 듭니다..ㅠ.ㅠ


너무 미안하면서도 제 감정이 제어가 안되는군요..


너를 위해서야!!라고 하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있지는 않은지...


어쨌던지 병호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의 미안하고 너무나 안스러운 마음이 오래토록 지속되어서 병호에게 혹은 병현이에게 미암의 상처를 주지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숲을 가지고 간단한 놀이를 했습니다.




제 목 : 숲은 즐거원...


준비물: 숲,크레파스,스케치북,실 투명테이프


목 적 : 실을 가지고 전화기놀이하기...


노래부르기... 색칠하기를 싫어하는 병호에게 색칠하도록 유도,,,










"숲"이야기 하나...전화기 놀이..




병호가 좋아하는 밥그릇처럼 생긴 숲..


전에 종이컵으로 전호기놀이를 했었어요.


종이컵이라 약해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아이들의 생각보다 거친 놀이에 부욱 찢기고,구겨지고...


그래서,"숲"에 실을 투명테이프로 붙이고,전화기 놀이를 맛뵈기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하시는 방법은 모두 아시죠?


그런데, 만들기는 했지만, 소리는 전혀 안들립니다.


너무 두꺼워서 그런것같아요.


하지만, 예전의 기억이 있어서인지 병호는 장난을 하면서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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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 두울...노래하기..




병호랑 제가 좋아하는 노래중에


도널드 크루즈의 Blue sea를 응용해서 만든 A little fish가 있어요. 참 재미있는 노래지요.


그런데, 이노래를 ilovestory의 원장인 이명신 선생이 얼마전에 내신 책중에 삽입했었어요.


제가 ilovestory의 수원동아리 회원인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있답니다.. *^^*자랑도 할겸....


자주 듣는 cd인데, 병호가 이노래를 fish만 circle로 바꾸어서 부르니까. 재미있어 합니다. 노래는 이러합니다.






A little circle,a little circle swimming in the water~~


A little circle,a little circle


Gulp! Gulp! Gulp!


Oh, no ... A little circle eaten by a big circle!!




The big circle, the big circle, swimming in the water~~


The big circle, the big circle,


Gulp! Gulp! Gulp!


Oh, no ... The big circle eaten by a bigger circle!!




The bigger circle, the bigger circle, swimming in the water~~


The bigger circle, the bigger circle,


Gulp! Gulp! Gulp!


Oh, no ... The bigger circle eaten by a biggest circle!!




The biggest circle, the biggest r circle, swimming in the water~~


The biggest circle, the biggest circle,


Gulp! Gulp! Gulp!


Oh, no ... The biggest circle eaten by me !!!!






작은 circle이 큰 circle에게, 큰circle이 조금 더 큰 circle에게 먹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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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큰 circle이 아주아주 큰 circle에게, 아주아주 큰 circle이 병호(=me)에게 먹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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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간단하지요? ^^;










"숲"이야기 세엣...색칠하기..




우리 병호는 은근히 엄마에게 기대는 편인데, 색칠하기를 무척 싫어합니다. 저도 뭐,색칠하기 싫어하기는 하지만, 먹고 살래니 어쩔수없이?해왔지요. 쩌업...엄마닮은 것을 뭐라고 할수는 없지만, 일찍 고쳐놓아야하기에 간단한 방법으로 색깔칠하기를 유도했어요.


먼저 사진과 같이 "숲"과 크레파스,스케치북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숲중 제일 큰 것을 놓구서 그대로 원을 따라 그리게 합니다. 나중에 살짝 보이겠지만, 맞은편에 제가 먼저 그린답니다.


빨간색은 빨간색 크레파스로,


주황색은 주황색 크레파스로,


노랑색은 노랑색 크레파스로,


초록색은 초록색크레파스로,


파란색은 파란색크레파스로...




그리고, 저는 영어로 색깔이름을 말해주었어요.


따라서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먼저 칠하고 병호도 같은 색깔로 칠하게 하지요.


반도 안되어서 병호가 색칠하기를 싫어하더군요.


얼마나 달래면서 했는지..


(실은 병현이에게 크레파스를 쥐여주고,병현이랑 같이 색칠했더니 자기도 하겠다고 하더군요...ㅜ.ㅜ)


















거의 몸을 꼬면서 마지못해서...^^;


병현이가 하는 척하니까,열심히 하는군요...ㅋㅋㅋ









완성된 색칠하기입니다.여기까지 정말 어려웠습니다.











색칠하기는 아이들의 손가락에 힘주는 것을 연습할수있어서 무척 중요하답니다. 그런데, 우리 병호는 저를 닮아서 싫어하니...ㅜ.ㅜ


아이들이 색칠하기를 의외로 어려워한다는군요.


팔이 많이 아프데요. 모두 아시고 계시죠?


그래서,오늘은 순전히 병호를 위한 수업??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병호랑 식구들(아빠???)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또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