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첫째 놀이가 늦었지요?


고민고민을 하다가 몇 번의 수정을 거쳐서 허름하게나마 준비했습니다.....




제 목 : 표현하기 1 ..한자편


준비물: 슈필. 한자카드. 스케치북. 색연필. 준보석(아님 기냥 돌)..


목 적 : 한자를 슈필로 표현해본다. (아이에 따라서 그림을 그리게도 한다)


주의할 점 : 엄마는 단지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아이가 만든 작품?에 손대지 않는다..


먼저 한자카드에 나오는 글과 그림을 플래쉬카드처럼 보여줍니다. 한쪽바닥에 카드를 주욱 펼치고..


엄마:우리 산을 만들어볼까? 자아~~저기 슈필이 있구나..우리 슈필로 산을 만들어볼까?


병호: 저요! 저요! (tv에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형들을 따라합니다..^^;)


엄마: 자, 병호가 만들어보자~~~


(열심히 만들고 나서...)


엄마:참 잘했구나, 우리 “산 산”자를 찾아와 볼까? .


병호:네에~(몇번 해보았기 때문인지 카드를 찾아 자기가 만든 산옆에 놓습니다)


엄마:참 잘 찾아왔구나. 우리 한번 읽어볼까? “산 산”


병호:산 산 (따라서 잘 읽습니다)









엄마:우리 물을 만들어보자


병호:저요!저요!(한 서너번은 계속 이랬습니다)


엄마: 자, 병호가 또 만들어 볼까?


병호 :네!!~~~


(열심히 만들고 나서...)


엄마:참 잘했구나, 이번에는 “물 수”자를 찾아와 볼까? .


병호:네에~ (찾아와서 옆에 놓습니다)


엄마:음..그래 바로 이거야.. 우리 한번 읽어보자 “물 수”


병호:“물 수”







엄마: 병호야 우리 돌이 어디있을까? 돌도 만들어보자~~


병호: 네~~ (열심히 돌을 찾습니다...^^; 진짜 돌멩이를.... 한자카드를 보여 주면서 준보석과 제가 주워놓았던 이쁜 조약돌을 주면서 돌이라고 했더니 그것만 찾네요..)


엄마:슈필로 돌을 만들어보자...ㅜ.ㅜ


병호:여기요...(준보석과 돌을 찾아와 옆에 놓습니다....슈필로 표현은 못했지요..


엄마:잘 찾아왔다. “돌 석”자를 돌들 옆에 놓아주자..친구하라고..


병호 :네!!~~~(“돌 석”자를 찾아서 옆에 놓았지요..)











이런식으로 진행을 해서 아래와 같이 병호가 사물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몇일전 비슷한 방식으로 했었는데, 그때는 제가 슈필로 먼저 표현한 후 한자를 찾아오라고 했었는데, 아이는 찾는 것에만 재미를 느껴서 방법을 바꾸었답니다..




해와 달







쇠,금 금.. 어째서 파란색을 사용하는지 아무래도 금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같지요^^;( 금반지까정 쥐여주고 쇠금 금이라고 해주었지만...)







처음 준비했던 것보다는 아이위주의 놀이가 되어서 다행이다 싶고,저나름대로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