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은이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과 선우 친구인 언니가 놀러왔습니다.
선우가 피아노 간 사이에 동물농장을 만지면 즐겁게 노는 아이들 모습에 흐뭇한 마음이 들더군요.
  
비보 동물농장에 놀러온 친구들...

소은이가 좋아하는 귀여운 동생 이름은 동언이랍니다.
동언아~ 아기는 침대에 뉘워주고 나랑 놀자...
 
동언이는 맛있는 밥을 차리고 있네요.
밥을 먹고 씽크대로 갑니다.

씽크대에서 동언이가 음식 먹은 그릇을 치우고 있네요.

소은이는 농장 식구들이 잠을 잘 자리를 정합니다.
농장 이층에 있는 식구들을 쉬고 있어요.
왜? 다 누워있냐?는 질문에 농부들이 안세워져서 어쩔수 없이 누인거랍니다. ^^;

소은이는 농장에서 놀고 동언이는 밥을 준비합니다.
정아언니는 비보 소꿉집에 있는 가구들을 꺼냅니다.
동언이는 우리집이 처음이라 조금 어색해 하네요.
 
울타리로 둘러친 마을 안에서 아이들 세상이 펼쳐집니다.
ㅎㅎㅎ 오늘따라 방이 더 작아 보이네요.

울타리 안에 있는 농장 차량에 이삿짐이 가득합니다.
비보소꿉집에서 농장으로 옮겨온 짐이랍니다.

동언아~ 어서 밥 차리자.
정아 언니의 주문에 소은이가 밥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방금 먹은 밥을 왜 또 차리는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식사하세요.~
오~ 할아버지 할머니 드리려고 그랬구나... 

비보소꿉 그릇이 아주 앙징맞네요.

ㅎㅎㅎ 그릇에 담겨 있는 10가베 칼라점 하나가 엄청 커 보입니다.

동물 농장 식구들의 식사가 끝날 무렵...

다시 상을 차립니다.
무슨 일인지 잠시 궁금해지는 엄마입니다.^^
 
밥상이 많아진 이유가 뭘까요?

소은이가 밥상이 부족하다며 플라스틱 통 뚜껑에도 밥을 차리네요.
플라스틱통 뚜껑이 돗자리같이 보인다는 엄마의 말에 의자가 필요없다는 것을 아네요.

돗자리에도 한 상 차렸습니다.

점심을 못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모셔와서 식사를 대접해야 된다는 아이들입니다.
정아 언니의 예쁜 마음에 마냥 흐뭇해지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드세요.~~~~
어쩜 아이들이 이리 예쁜 생각을 하는지...
정아네는 엄마랑 아이가 함께 좋은 일을 많이 하나봐요.
아이들은 어른이 한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더니 소꿉 놀이에서도 보이네요.
비보동물&소꿉놀이 언어 발달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