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랑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동해안은 모래도 좋고 주아랑 모래에서 케이크도 만들고 했었는데

남해로 갔더니 모래사장이 별로였어요

주아는 첨에는 좋아하더니

주아아빠가 의욕과잉으로 큰 보트에

주아만 태우고  좀 놀았는데

큰 파도가 쳐서 보트를 찰싹----

주아가 깜짝 놀랐나봐요,,,,

그 뒤로 절대 보트안탄다며

저한테 원숭이같이 매달려서 안내려오는거예요

(저는 계속 주아아빠를 쬐려보는중 ㅡㅡ:;)

애가 많이 놀랐는지

자기전에는 저를 쳐다보더니

"엄마, 나 보트 안탈래."

그러는겁니다...

쯧쯧

그 다음날은 주아랑 더 많이 놀아주는 중입니다.    

동물모형들을 뚜껑으로 감추고

알아맞추기 놀이를 합니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을 모두 나오게 한 다음

뚜껑도 일렬로 세워봅니다.

쪼끄만 동물들도 동물농장과 짝을 맞추어 준비합니다.

주아가 뚜껑 속에 쪼그만 돼지를 숨기고 있습니다.

 " 주아야, 돼지 꿀꿀이 어디 숨었어?"하니깐

주아가 망설이다가 잘 찾네요 ^^

꼬꼬닭도 숨기고 다시 찾아보네요

ㅋㅋㅋ

주아가 마이크라고 대고 노래를 부르네요

사진이 넘 흔들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