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갑자기 주말에 출장가는 바람에 민주랑 정말 하~~루종일 놀았습니다.

           눈뜨면서부터 거의 하루를 놀이방에서 살았네요.

            저녁에 잠깐 놀이터도 나가서 놀고...

            민주가 트렉터에 자석가베 붙히는게 재미 있어나 봅니다.

            동물 운반 트럭에도 저렇게 해달라며 트렉터를 가리키더군요.

            그래서 시트지를 후다닥 붙혀줬습니다.

            혼자서 얌존히 잘도 붙히길래 옆에서 가만히 지켜봤습니다.

        시트지에 자석 가베를 붙히고 있고요, 우물에 붙혔던건데 겉에 테이프를 붙혀서 한번에 쫘악 떼어냈더니

        간격이 고르고 깔끔하게 나왔네요.

         민주가 김밤싸는거라며 둘둘 말아봅니다.

         한동안 민주가 김밥싸는 재미에 매일 김밥싸자고 그러더니 지금은 김밥 싸먹자고 그러면 싫데요.

          너무 많이 먹어서 질렸는지...ㅎ~~~

        차분하게 자석 가베로 지붕을 채우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저런 식으로 아주 잘 하더군요.

        엄마로써는 대~~ 만족 입니다.

        동물 운반 트럭에 지붕을 얹고 트렉터와 연결 시킴니다.

        말을 태워주다가 말고 꺼내더니 지붕이 맘에 드는지 모두 지붕위에 올려놓습니다.

        남은 짐칸을 동물 운반 트럭과 연결이 안되서 자동차에 연결을 시킵니다.

         그리고는 동물들을 모두 데려다가 태워줍니다.

        자동차의 맨 앞자리에만 조그만 동물들을 모두 몰아서 태웁니다.

         완전 복잡한데 말이죠...뒷좌석에는 병아리들도 잊지않고 태워줍니다.

       자 이제 자동차의 지붕을 덮고 출발 합니다.

        엄마 : 민주야 어디 가는거야?
     

        민주 : 응...에부랜드(에버랜드)

         엄마 : 와...에버랜드 가는거야?? 좋겠다...

                  에버랜드가 어디있는데??

         민주 : 으응...여기...

         여기가 어딜지는 다음편으로..

         에버랜드에서 너무나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답니다.

         에버랜드 가자고 자주 노래를 하는 우리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