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동물농장 받은 이후로 린이는 동물들과 놀이를 하내요.

밤에는 오빠랑 같이 동물들 식탁을 차려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침부터는 오빠가 없는 시간에 너무 즐거운 활동을 시작했내요.

축사지붕을 책상처럼 사용하면서 동물들 분류에 들어갔답니다.

'아기 꿀꿀아 엄마 찾아줄께.'하면서 엄마를 찾아주고, 덕분에 당나귀는 아기말이 되었내요.^^

린이 분류놀이를 혼자 하는동안 엄마는 병아리 만들기에 들어갔답니다.

우드마블을 이용해서 병아리얼굴과 몸을 만들고, 10가베를 이용해서 발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색종이로 부리를 만들고 눈을 붙여주니 귀여운(?)병아리가 되어내요.

린이에게 '이게 뭘까?' 했더니 그래도 병아리라고 해주내요.^^

머리 위치를 잘못잡아서 한마리는 자꾸 앞으로 쓰러지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잘 세워보려고 노력하는 린이를 보니까  그것도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송아지도 엄마소를 찾았고, 돼지도 엄마돼지를 찾았내요.

양과 오리가 걱정이랍니다.

우선 통에 담아두었는데, 아기오리랑 양도 만들어달라고 할까봐서요.^^

작아서 그런지 만들어준 병아리도 사랑해주내요.

'아가야 어디갔었니?'하면서 엄마놀이를 하는 린이를 보니 크게 자랑할 만한 놀이는 아니었지만 즐거워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