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웃집에서 토끼 한마리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선우랑 소은이가 토끼가 귀엽다고 구경하러 가곤 했었지요.
토끼가 오래살지 못해 금방 이별을 한 기억이 있는 아이들인지라 토끼를 유달리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토끼를 집에서 키우고 싶어했는데 제가 자신이 없더군요.
살아 있는 동물을 가두어 키우기도 그렇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게 두기도 머해서요...
여튼...
동물농장 속에 있는 예쁜 토끼가 우리집에서 인기 짱이랍니다.

 토끼가 제일 좋아요.
 
아기토끼야~  엄마토끼야~ 이리와 놀자~~~
엄마~
토끼가 제일 귀여워요.
 
토끼야~ 안녕~~~
농부할머니가 말을 타고 토끼가 잘 있는지 인사하러 왔네요.
토끼를 토끼장에 넣어두기 싫어 문을 항상 열어두기로 합니다.^^
 
축사에 말을 넣어줍니다.
선우는 동물하우스를 만드느라 발을 뻗고 설명서를 보고 있답니다.

엄마말,당나귀,아빠말입니다.
소은이는 당나귀를 아기말이라고 부르네요.

엄마돼지와 아기돼지들이 빈 먹이통에서 먹이를 기다립니다.
  
여기에는 소하고 양을 넣어야지...
위에서 보니 송아지하고 양이 구분이 잘 안되네요.
  
농부 아저씨가 토끼랑 놀고 있네요.
비보동물농장 식구들에게도 토끼는 인기가 좋답니다.

농장하우스 조립하기

농장하우스 박스에 있는 집을 조립할 차례입니다.
 
농장하우스도 내가 조립할께예요.
엄마는 잡아주기만 하면 되요.
 
비보동물하우스 박스 안에 있는 구성물입니다.

축사를 조립하면서 실수 한 경험이 있는지라 설명서에 있는 순서대로 신중하게 조립을 하네요.

지붕을 올릴 대를 달아주고...

밑판을 끼웁니다.

칸막이도 끼우고..

이층 다락방 판도 끼웁니다.
다락방은 취향에 따라 판을 밀거나 당겨서 위치를 달리 할수 있습니다.
 
엄마~ 이구멍은 뭐하는 거예요?
음... 공기구멍일까?
중심을 맞추는 구멍같이 보여요.^^

나머지 문을 끼우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동물하우스 위에 지붕만 올리면 되요.

지붕이 4쪽이라 하나씩 올려 놓으면 된답니다.
 
집을 조립하고 나서 남은 나무는 뭐하는 거예요?
선우야~ 동물들이 드나들때 받쳐주는 받침이구나.

큰 집은 오빠야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 소은이는 선우가 조립하는 동안 근처에 가지도 않네요.
소은이도 할수 있는데 말이지요...
다음엔 소은이에게도 조립할 기회를 줘야겠어요.
선우가 큰 집을 조립하고 나서 스케일도 커지고 자심감도 빵빵해지거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