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동물농장을 받고...
선우는 비보소꿉 집처럼 큰 건물을 조립할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들 떠 있었습니다.
큰 차와 귀여운 동물들을 개봉한 후...
선우가 기다리던 큰 건물을 조립할 시간이 되었네요.

동물농장 축사 구성물

비보동물농장 축사 포장 박스와 박스 안에 있는 구성물입니다.

빨간색 판은 축사 지붕이고...
 
나머지 비닐에는 축사 뼈대를 만드는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비보동물농장 설명서 두장...

번호별 부품의 명칭이 기록된 것 같네요...
 
 축사 조립 설명서입니다.

동물농장 축사 조립하기
 
엄마~ 문을 보세요.
문을 손으로 튕구면 열려요.
 
위, 아래 문이 다 열렸어요.
문 안쪽에 고무줄이 있어서 손으로 튕구듯 문을 밀어주면 열린다는 것은 발견하고 알려줍니다.
 
축사에 있는 설명서처럼 내가 다 조립할꺼예요.
 
문을 세워서 손과 발로 잡아주고 설명서를 확인중입니다.  

비보소꿉을 조립해 본 솜씨로 능숙하게 나사를 돌리며 혼자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합니다.^^
 
선우가 ㄷ자형태로 조립하는 과정을 찬찬히 보니 이상한 곳이 있네요.
일단은 지켜보기로 합니다.

이제 밑판을 끼우면 되요.
선우야~ 밑판을 끼워서 걸칠 곳이 있니?
안걸쳐도 될 것 같은데요?

어~ 밑판이 안 걸쳐지네요.
이상하다...
선우가 이제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찾았네요.
선우야~ 설명서를 자세히 보렴...

어~ 여기가 잘못되었네요.
문을 다시 풀어야겠어요.
선우가 문을 모두 뒤집어서 끼웠기 때문에 밑판 조립이 안되었답니다.
숙쓰러운지 겸연적은 미소를 짓네요.
 
다시 조립하느라 열중인 선우 머리밑에 땀방울이 맺힙니다.
 
땀방울이 빰 근처로 흘러 내리고 있네요.
날씨가 더운 탓도 있지만...
땀을 흘리면서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은 아이나 어른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조립을 하고 확인을 합니다.

엄마~ 소은이 좀 보세요.

조립에 열중이던 선우가 비보 동물들이랑 장난치면 노는 소은이 모습을 보고 웃네요.

ㄷ자형 축사가 완성되었습니다.
 
밑판을 끼워봐야지...

와~ 이제 딱 맞아요.

축사 칸막이를 한개를 끼우고...

남은 칸막이를 하나 더 끼운 후 밑판을 정검합니다. 

아래,위에 있는 대(틀)를 끼우고
 
축사 나사를 정검중입니다.

축사 안에 간이용 문을 조립해서 끼웁니다.

칸막이 사이에 말 먹이통을 달아줍니다.
축사에 말먹이통까지 있는 것을 보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엿보여 보는이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빨간색 판은 축사 지붕입니다.
지붕 위에만 빨간색이고 지붕을 뒤집으면 나무결 그대로입니다. 
 
물감을 먹인 듯한 지붕 색깔은 슈필 그대로의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문도 슈필 그대로의 색감이라 자연스럽고 집에 있는 스몰슈필 시리즈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선우가 동물농장에 지붕 올리다가 설명서를 보고 주춤합니다....
 
어~ 지붕 아래에 고무줄을 끼워서 올려야 하나요?
선우가 하고 싶은데로 해보렴.

지붕 아래에 고무줄을 끼우면 이렇게 되요. 
탱~~~
어~ 무슨소리지?

선우는 울타리에서 나는 노란 고무줄 소리를 듣고 놓치지 않습니다.
소은아~ 고무줄에서 소리가 난다.
잘 들어봐~~~  탱~~~ 뎅~~~
 
엄마~ 위와 옆에서 나는 고무줄 소리가 달라요.
왜 그럴까? 선우야~
고무줄이 팽팽한 게 달라서요.
고무줄 길이와 탄력성이 달라서 그런것 같구나...
 
오빠야~ 나도 한번 해보자~
진짜 소리가 다르네~~~
 
지붕에 고무줄을 끼운채로 올리려니 원기둥이 빠지네요. 
빨간판을 지붕위에 올릴때는 원기둥 없이 올리고 울타리로 쓸때만 원기둥을 꽂는가 보구나...

소은아~ 오빠야가 울타리를 쳐 줄께...
 
동물농장 축사를 조립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기는지 얼굴이 밝아집니다.
소은이에게 축사와 울타리를 양보하고 선우는 어디로 갈까요?
남아 있는 농장하우스 조립하고 싶은 마음에 모든 것을 양보하고 갑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