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차놀이 이후 몇일을 거실 가득 레일이 있었내요.

그러면서 그 레일위로 기차역을 만들고 끝에는 차량기지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에치혼기차에 있는 계단이 있는 기차역을 보고는 만들자고해서 엄마랑 열심히 만들어보았어요.

만들고선 기차역이라고 안하고 지하철 역이라내요.

지하철은 저런식으로 다리 위에서 내려서 계단내려오는 곳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여러 곳에서 본 기차역입니다.

부실공사였는지 린이가 왔다갔다 하다가 망가트렸내요.

린이 잘때 조심조심 만들었는데, 또한번 사고를 친 린이... 오빠랑 싸우기 전에 슈필로 눈을 돌렸습니다.

언젠가도 한번 만들어본 기억이 있어서 금방 만들어 놓더군요. 제목은 차량기지입니다. 건이 표현으로는 '기차집'.

기차들을 가지런히 넣어두고 넘 좋아하내요.

만들고 정리하기전 한컷, 만들고 나서 한컷^^

그리고는 부서진 기차역 앵커들을 가지고 다른쩍에 차량기지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동안 레일 모양도 다르게 하고요.

미완성된 차량기지. 이쪽 저쪽 왔다갔다하면서 바쁘게 손을 보내요.^^

엄마와 함께 장식을 더 해보고 쉬고싶어하는 기차들도 넣어두었습니다.

앵커성을 몇번 쌓아보더니 대칭이 되도록 예쁘게 배열을 했내요.^^

마지막으로 허전한 교각을 꾸며보기로 했답니다.

이쁘게 꾸미기엔 슈필을 몇개만 올려놓아도 멋지더군요.

엄마가 장식하는동안 파도 모양의 슈필을 가져다가 물을 표현해 주내요.

비록 몇일동안 거실에서 다른건 할 수 없었지만 기차놀이만큼은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와 슈필 빅칼라 파노라마로 언덕길 높이도 맞춰보고, 꾸미기도 해보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