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다가 사진 그냥 올리고 잘려구요...ㅠㅠ

 순대 먹고..이제 배도 좀 불렀다 좀 쉴려고 했는데...

민주 어느틈에 벌써 와서 동물들을 저렇게 쭈~~~욱 늘어놨지 뭡니까...

기차에 너무 바짝 붙혀놓은게 아슬아슬 합니다..

 엄마가 가만 있을수가 없어서...좀 참여를 했지요...

오후에 놀다가 대충 치우고 그냥 놔뒀더니...ㅎㅎㅎ

저녁시간까지는 시간도 좀 있겠다 싶어서 에라 모르겠다 또 한바탕 시작입니다..

 기차가 아슬아슬 하게 갑니다...꼬옥 탈선할것같네요..

민주야...기차가 위험해..탈선 하겠다...ㅋㅋㅋ

 민주...로션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기타 메고 놀이에 열중입니다..

도대체가 알수없는 녀석이라니까요..음??

 동물들 물 먹고 싶은가봐..우리 우물하나 만들어줄까??

그래서 슈필 넌마그네틱 활용판에(평소 민주가 피자만드는 판입니다) 우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기 빨간 그물망은 양파담겨져있는거 다들 아시죠??

양파먹고 그물망 줬더니 아침에 저기에 가득 체스점이랑 담아놨더라구요..

그걸 들고와서 물이라고 슈필판에 담아주네요...ㅋㅋㅋ

 우물이 완성이 되고 동물 친구들이 전부 모여서 물을 마십니다..

벌컥벌컥...

민주랑 동물 이름도 하나씩 불러가며...사자,기린, 얼룩말, 코끼리.....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동물들이 정말 다정해 보이죠??

민주야 친구들끼리는 이렇게 나눠먹는거야..알았지??

 민주 어느새 기차가 오자 기린을 데려다 놓습니다..

물마시던 기린은 왜??

오후에는 말달려로 쫓아가더니..이번에는 기린인가 봅니다.

 역시 그렇군요...기린은 열심히 달려서 기차를 쫓아가고 있던겁니다...

민주 손에 이끌려...ㅠㅠ

 기린은 혼자 남겨두고 모자 아이스크림 그릇에 물이라고 담아서 먹으라고 갖다 놓더군요...ㅋㅋㅋ

기차는 혼자서 잘도 달리네요..불빛이 너무 멋있지 않나요??

 어디선가 고릴라를 데리고 왔네요..

같이 물을 마시랍니다..

그리고 하마를 놀이기구에 태웁니다..정말 민주 바쁩니다..

하마가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분명 하마가 타고 있답니다...ㅎㅎ

그리고 벌어진 당혹스러운일...말을 태우겠다고...ㅠㅠ

말이 놀이기구에서 바둥바둥 거리네요..안타깝습니다...바퀴를 잡고 빙글빙글....

민주 끝까지 태우겠다고 매달려봅니다...

 안돼겠다 싶어 보이는데, 그때 제 눈에 들어온게  저 펭귄(?) 입니다..

민주야! 말은 너무 커서 안돼니까 펭귄 태워줄까??

제가 체스점을 펭귄이라고 만들어준건데...사실 눈만 붙였을뿐..ㅋㅋㅋ

그래서 급!!! 자석 마그네틱판을 놀이기구 의자에 붙혀줬습니다...ㅎㅎㅎ

엄마의 재빠른 손놀림으로...

요렇게 말이죠...

체스점에 있는 자석은 예전에 붙혀놨던거구요...의자에만 붙혀줬어요..

잠시동안 이렇게 잘 가지고 놀더니...

 아까 만든 우물이 아무래도 맘에 걸렸었나봅니다..

민주가 캐나다 자석 가베로 좋아하는 피자로 바꾸네요..

아침마다 만든다는 그....피~~~~~~자~~~~~~~~~~!!!!!!

 엄마:우와...피자 맛있겠다...나도 좀 줘요...아저씨 를 들고 제가 외쳤습니다..

         배고파요....저도 피자 먹을께요..

민주: 안돼요....(동물들이 먹어야 한다는것 같습니다)

엄마:에이..그럼 민주하고 안놀꺼야..치잉...나도 피자 줘요..

민주: 안돼요...(엄마가 계속 이러니까 저넘이 짖꿎게 더 안된다고 그러네요...ㅠㅠ)

엄마: 피자는 같이 나눠먹어야 맛있는거에요...저도 좀 주세요..배고파요...

민주: (끝내 못이기는척) 네....먹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간신히 피자 얻어먹네요..

다른 친구들도 주세요..아까 우유하고 쥬스만 먹어서 배가 너무너무 고파요..

결국, 민주 다른 친구들도 데리고 옵니다...

친구들아..피자 먹어...

옹기종기 친구들이 모입니다...자...피자 먹자...

 냠냠냠냠....모두들 피자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정말 맛나는 피자다...누가 만들었어요??

민주요.....정말?? 우와...멋지다...민주가 만든 피자 너무너무 맛있어요..

민주 기분 업!업!업! 입니다...

 민주 오버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인형들 피자위로 올라가고...ㅋㅋㅋ

댄스댄스...ㅋㅋㅋ

 이번에는 코끼리 등에도 태우고 무시무시한 사자 등에도 태웁니다..

민주야 동물들 타고싶어??

엄마는 또 테이프찾으러 갑니다...ㅋㅋㅋ

기린, 얼룩말, 사자, 코끼리...코끼리에는 두명을 태워달라는군요..

동물이름을 또 한번 따라해보며 오늘 놀이가 거의 끝나갑니다..

학원갔던 외삼촌이 돌아왔거든요...

민주랑 신나게 놀고 저녁에는 시장봐온걸로 맛나는 된장찌게 끓여서 밥먹었습니다...

민주 밥도 잘먹고 10시 넘어서 족발까지 시켜먹고..

요즘 족발,치킨,피자...입에서 매일 노래합니다...

족발도 큰걸로 들고 뜯어가며 얼마나 좋아하는지...ㅍㅍㅍㅍ

열심히 잘 놀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민주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다른 엄마들도 저같은 맘이겠죠??

벌써 새벽 3시 30이 다 돼가네요..언넝 자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