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요즘 좋아라 하는 꾸러기 곰돌이 이야기입니다...(따도 괜찮겠니?)

하루에 몇번씩 읽는 책인데 오늘은 민주랑 곰돌이 옷입히기에 있는 곰돌이랑 같이 책내용을 꾸며봤습니다...

 우선 해부터 만들어봅니다....민주가 해님을 무척 좋아하지요...밖에나가면 해님 안녕!부터 합니다..

 이야기 준비에 앞서 나무도 꾸며주고요...나무랑 기본 나뭇잎은 제가 좀 도와줬지요...엄마가 하다보면 아이도 자연스레

잘 따라하고요...7,8,9,10 가베랑 슈필이랑 전부 사용해봤어요...

사진에는 안보여서 그렇지 책상에는 한가득 가베들을 꺼내놓고...다행히 서랍채 꺼내서 정리는 그다지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우드마블로 만든 귀여운 한쌍의 애벌레 입니다...나뭇잎을 먹고 있는거라며 민주가 갖다놓데요...

항상 벽에 자석판에 붙혀놨던....

 자....이야기에 앞서 민주가 간단히 포즈도 취해보고..

이야기 내용의 처음은 봄인지라 곰돌이 옷도 봄을 생각하며 입혀봤습니다.

                          <봄이 왔어요....사과나무 가지에 파릇파릇 새잎이 돋았어요..>

                          <곰돌이가 사과나무에게 물어보았어요 따도 괜찮겠니? >

                          <아유, 안 돼요. 꽃이 피기 전엔 안 돼요. 어린 잎을 떨면서 사과나무가 말햇어요>

 아직은 봄이라 나뭇잎을 초록,연두색으로 꾸며봤습니다..

                       <봄비가 사르르 내리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더니,가지마다 하얀꽃이 피었어요>

 일단은 봄비가 내리는걸 8가베로 꾸며봤습니다...

                     <곰돌이가 사과나무에게 물어 보았어요. 따도 괜찮겠니?>

                     <아유, 안 돼요. 열매가 열기 전엔 안 돼요. 꽃잎을 떨면서, 사과나무가 말했어요.>

  9가베로 꽃을 만들었는데 괜찮나요??

                        <여름이 왔어요. 벌들은 붕붕붕. 나비들은 왔다갔다... 사과나무 가지에 동그란 열매가 열렸어요>

나비를 만들어봤습니다...그런데 민주가 눈을...ㅋㅋㅋ 뒷부분 날개에 붙혀놓더라구요...ㅎㅎㅎ

동그란 열매는 저번에 슈필 구슬꿰기 작은크기에 자석박아서 꾸몄던거에요...정말 열매갔죠??입체감도 더 좋고...

여름이라 곰돌이 옷을 런닝에 반바지로 바꿨어요..여름분위기 나나요??

민주야! 저렇게 반팔하고 반반지는 아휴더워 하는 여름에 입는거야....겨울에 입으면 에취하고 감기 걸려...

민주가 여름옷을 자주 꺼내 입는지라...ㅠㅠ특히, 여름치마를....ㅋㅋㅋ

                             <곰돌이가 사과나무에게 물어 보았어요. 따도 괜찮겠니?>

                             < 아유, 안 돼요. 열매가 자라기 전엔 안 돼요. 가지를 흔들면서 사과나무가 말했어요.>

                                <햇빛이 점점 뜨거워지고, 열매들은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민주야! 햇볕을 많이 받으면 사과도 무럭무럭 자라고 맛도 훨씬 좋아지는거야...

                              <곰돌이가 사과나무에게 물어 보았어요. 이제, 따도 괜찮겠니?>

                              < 아유, 안 돼요. 열매가 익기 전엔 안 돼요. 가지를 흔들면서 사과나무가 말했어요.>

곰돌이가 사과가 너무 먹고싶은가보다...그치?

                          <여름이 가고, 가을이왔어요. 산들산들 가을바람이 불고, 열매들은 발갛게 물들었어요.>

 가을이 되어서 이제 열매도 붉은색으로 바꿔줬어요. 잎도 붉은색으로 좀더 붙혀보고,

곰돌이 옷도 가을이라 무엇을 입힐까 고민했는데, 민주가 넥타이맨 옷을 고르더라구요..아빠 넥타이하는거 좀 봤다고

.....

 가을이 깊어지고 이제 초록색 나뭇잎은 조금 떼줬어요...

민주야 가을에 우리 앞에서 낙엽밟고 놀았던거 기억나?? 책속에도 넣어보고...ㅋㅋㅋ 우리 모녀 별걸다 하고 다녔죠??

                           <곰돌이가 사과나무에게 물어 보았어요. 이제, 따도 괜찮겠니?>

                           < 아유, 안 돼요. 열매가 맛있게 익기 전엔 안 돼요. 열매들을 흔들면서 사과나무가 말했어요.>

                             <곰돌이가 사과나무에게 물어 보았어요. 이젠, 따도 괜찮겠지?>

                              <아유, 괜찮고말고. 어서 마음껏 따 먹으렴. 가지를 축 내려 주면서 사과나무가 말했어요.>

우와...맛있겠다...

민주야 봄에 꽃이 피었다가 지고 나니까 조그만 초록색 열매가 생기고 여름에 햋볕 많이 받고 가을 되니까 나뭇잎도

울긋불긋해지고 사과도 점점 빨갛게 익었어...

 곰돌이가 친구들을 부릅니다...

                           <토끼야, 멍멍아, 다람쥐야! 코끼리야 ,원숭아! 모두모두 모여라!>

예전에 민주랑 자석붙히면서 만들었던 친구들을 불렀습니다...다람쥐 빨람이랑 밤순이랑...

옷도 가을이라 가을 분위기 나게 입혀서요...

 민주가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나씩 줍니다...

정말 맛있겠당...민주야 엄마는 안줘??

이궁....나비에게도 하나 주네요...그리곤 민주도 맛있게 냠냠냠 ....

민주도 맛있는거 있으면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나눠먹고 그러는거야...

친구들하고 같이먹으니까 더 맛있지??

그래야 친구들도 맛있는거 있으면 민주랑 나눠먹고 그러지...

자...잊지않고 기념촬영 들어갑니다....민주의 브이...

오늘은 그럴싸하게 손가락 모양을 잘 잡았네요...

 이런 섹~~쒸~~!!! 포즈는 어떤지...ㅋㅋㅋ

장난 스럽게 여러장 찍었는데 그중 좀 나은걸로 고른겁니다...가만있질 않으니 전부 흔들린 사진 뿐이라...

오늘은 이렇게 책도 읽어주고...곰돌이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민주랑 가베랑 슈필이랑 활용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