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혼 구슬꿰기....그동안 미뤄왔던 구슬꿰기를 했습니다...민주가 조금씩 끼워는 봤지만 이제 31개월인 울딸한테는

조금은 힘들었겠죠?? 그래서 오늘 날잡고 엄마랑 같이 목걸이랑 팔찌를 만들었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민주가 아닌지라...뭐든 자기가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어김없이 같이 했습니다...

 앞에서 제가 하는걸 보고 따라하던구요...구멍이 작은건 좀 힘든지 큰 구슬로만 골라서...사실 큰 구슬이 더 예쁘긴 합

니다...민주가 큰구슬은 자기게 꿰겠다고 해서....

 먼저 만들어본 분홍색 계열 목걸이랑 팔찌랑 해줬습니다...잘 어울리죠??

그래도 여자아이라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싱글벙글.....

 구슬 꿰기에 간혹 구멍이 조금 덜 뚫어진게 있는거 아시죠?? 어떤 맘이 송곳으로 살짝 뚫어주면 깔끔해진다는...

제가 간혹 그런 구슬이 있어 뾰족한 사프로 뚫었더니 그걸보고 자기도 하겠다고 나서서 저러고 있네요..

여기저기 참견쟁이 울딸....구멍도 척척 뚫어가면 구슬꿰기에 몰입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거의 엄마손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민주는 옆에서 가끔 구슬 집어주는 정도로만 조금 .....ㅋㅋㅋ

 저건 민주 팔찌 만들어준건데 팔찌가 워낙 많이 만들어져서 비보 인형들한테도 하나씩 줄까? 했더니 식구들에게도

 하나씩 걸어주네요...이뿌죠??

 목걸이는 네개정도 만들었네요...화질이 좋질않아 선명하진 않지만 실제 보면 너무 예뻐요...

 목걸이로 걸다가 민주가 다시 풀러서 만들어볼수 있게 실은 잘 챙겨뒀고요...

실은 넉넉해서 좋네요...

 사진은 여러장 찍었는데 그중 잘 나온거 하나 올려봤어요....

목걸이랑 팔찌랑 왕창 걸어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너무 예뿌죠??

민주한테도 딱~~~!!!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