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선우의 티보 조립기 이어집니다.

선우의 B형기차 조립기 2탄

나무못을 박고 나서 바퀴가 돌아가는지 정검합니다.


바퀴 부분에 나무못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바퀴에 맞물려 안돌아가거든요.


나무못을 망치로 몸체를 박아주고...

 
나머지 부품도 나무못으로 고정시킵니다. 


3B에 들어가는 부품을 찾을 차례이지요...

 
어디보자...
설명서에 있는 부품을 찾으려면 부품의 앞,뒤 구멍수를 잘 세어서 찾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61번 나무못을 찾아서 맞추고...  

 
19번 나무못도 찾았습니다.

 
3B에 들어가는 부품이 다 모였습니다.


본체에 나무못을 박은 후 구멍이 뚫린 직육면체를 옆에서 끼웁니다. 


손으로 누르는 힘만으론 나무놋이 부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망치로 두드려야 하는데 벌써 밤이 되었네요.
아랫층에 망치 소리가 들릴것 같아서 손으로 기차를 잡고 두드립니다. 


기차 부품들이 나무못으로 잘 고정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엄마~ 바퀴가 잘 안들어가요. 
기차 바퀴 부분에 나무못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봐요.

 
바퀴를 끼우기 위해서 나무못을 조금 빼야합니다.
쇠로 된 핀을 끼워서 나무못을 조금 밀어냅니다.  


이제 바퀴가 잘 들어가네요.
시행착오를 격다보면 조립하는 요령이 생기고 시간 또한 단축되겠기에 소중한 시간입니다.

 
나무못을 끼워서

 
망치질이 아직은 서툴지만 뚝딱 뚝딱 박는 재미에 폭 빠졌습니다.
늦은 밤만 아니면 바닥에 대고 핀을 박으면 좋으련만 불굴의 의지를 티보에 담아서 온몸으로 소리를
막아냅니다....^^
 
드디어 B형 기차가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선우가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보통이 아니네요.
 

사진이 많아서 편집하는 과정이 길어졌지만
사진을 많이 올린 이유는 티보에 대한 궁금증을 선우가 활용하는 사진으로 풀어보면서 티보 조립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조립을 좋아했던 아이들이라 그런지 티보 조립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네요.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선우가 앉아 있는 시간이 제법 길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네요.
진짜 못은 아니지만 나무못을 망치로 박으면서 아빠가 된 기분으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