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elt'에 대해서.

  '켈트', 라틴어에 따르면 '갈리아'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번 베타 자료를 받고 간단하게나마 켈트족 및 켈트 무늬에 대해서

약간이나마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참고 자료삼아 올립니다.

  같이 첨부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마그네틱 모자이크나 스티키 모자이크를 활용하면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1) 켈트족

  네이버를 뒤져보니, '서양 고대에 활용한 유럽, 인도 어족의 일파로 독일 남동부, 라인강,

엘베강, 도나우강 등을 원주지로 하여 BC6~4세기에는 지금의 영국 지역에도 진출하였다.

특이한 철기 문화와 호전적이며 농경목축문화를 형성하였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쓴 글 중에 '멋진'글을 이야기한다면 단연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가

있겠죠.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이야기의 율리우스 카이사르편을 보시면(4,5권)

갈리아와 로마의 관계, 그리고 그 갈리아 인들이 유럽 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를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켈트족들은 붉거나 짙은 머리색을 지니고 있고

반면 연한 푸른 빛의 눈동자를 지니고 있는 하얀 얼굴의 사람들이라고 표현됩니다.

 프랑스 만화 '아스테릭스'를 아신다면 이들의 모습이 보다 명확하게 떠오르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치마(?)형태의 옷을 즐겨 입었고 추운 겨울이라도 장군들 역시

짧은 형태의 옷을 입는 것을 당연하고 교양있는 것으로 생각했다지요. 반면, 켈트족 즉 갈리아인들은

바지를 입는 것을 당연히 했답니다. 이들은 사제 계급이 있어 일반 사람들에 대한 재판이라든가

교육에 관한 내용을 관장했고, 로마제국은 켈트족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 사제계급이 로마제국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 그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주었다지요.

영국의 스톤헨지나 그외 유적들도 켈트 족의 일부가 영국쪽으로 넘어 갔고 그들이 만든 것이라고

추정된다는 연구도 나와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는 진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다음에 있습니다.

2) 켈트족->기독교를 전파하다.

  중세로 넘어온 이후 켈트족은 유럽의 중심 문화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중세의 키워드인 그리스도교를

널리 전파하는데 앞장서지요. 이들은 수도원을 중심으로 그리스도교 문화를 형성하는데 많은 장식이나

그림, 건축에서 볼 수 있는 무늬들도 이러한 범주에 속합니다.

  이번 베타 버전의 스티키 켈트 모자이크도 이러한 문화의 한 부분을 따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의 문양 및 사진은 켈트족의 책이나 타일 등의 문양입니다. 이번 제품과도 유사점이 많이 보입니다.

3) 다른 활동에 대한 대안

  문양에 대해서는 우리 민족도 따라올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품군으로서의

켈트족 문양뿐 아니라 우리 고유의 삼국, 고려, 조선의 여러 그림이나 복식에서 보이는

문양이나 무늬등을 구성하는 활동을 하면 더욱 의미 깊으리라 봅니다.

  아이들 개인으로서도 디자인적인 경험을 하기에 더욱 좋을 것이구요.

  그래서 이번 베타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점을 좀 더 염두에 두려고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