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는데 계속 오류가 생겨서, 첫 베타 글을 5번째 다시 작성합니다. --;;;
정말 너무하는군요.
일단 올립니다.
1. 드디어 도착하다.
상자 안에 암전히(상자 한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정식 제품명은 사진처럼
"sticky mosaics-celtic art"
라고 되어 있었으나, 이후 저는 아그들에게 '스티키' 내지는 '켈틱'이라고 불렀지요.
(스티키,스티키...하다보니 웬지 옛날의 '스떼끼'기 생각났다는...)
상자크기는 대략 가로 43.5cm, 세로 33cm였습니다. 기존의 마그네틱 시리즈의 통 크기가 31.5cm에 높이가
2.3cm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컸습니다. 열어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꺼내 놓고 또 전체 샷을 찍어보았습니다. 작은 상 위에 놓으니 거의 꽉 차더라구요.
오른쪽 부분에 6000피스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 옵니다. 거기에 8세 이상이라는 표시도 보이는군요.
참고로 기존의 마그네틱 퀼트(세모모양)가 6세 이상에 1000피스, 마그네틱 드리밍(점)이 7세 이상에
2000피스였습니다.
왼쪽 부분에는 1~10번까지의 숫자가 써 있고 숫자에 해당하는 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마그네틱 퀼트 및 드리밍시리즈와 같이 10가지 색입니다. 단, 마그네틱 모자이크의 경우는
12가지 색입니다. 2가지 적기는 하지만 색조에 있어서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열어보니 일단 큰 판을 제외하고 작은 판 2개와 붙이는 모자이크 조각이 조신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겉 통 표지의 색과 모자이크 조각의 색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마그네틱 시리즈의 경우 칸이 나뉘어있지 않고 대신 각 모자이크조각을 집어 넣을 수 있는
작은 비닐봉투가 여러장 들어 있었지만, 이번 스티키 시리즈는 굳이 봉투가 여러장 필요없으니
칸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훨씬 편리하겠다 싶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그러했구요.
조각은 각 색이 같은 갯수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 보이다시피 2번 살색, 3번 빨강
보다는 상대적으로 검정, 노랑, 흰색이 많았습니다. 그건 무늬의 구성 색때문에 그렇게 구성된 듯 했습니다.
사진상에는 큰 판으로 보이지만 작게 조각으로 다 금이 나 있어 한 조각조각 잘 떨어집니다.
뒷면에는 끈끈한 접착제가 있어 하얀 종이 위에 붙어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일반적인 스티커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접착력이 아주 강하지도 세지도 않더군요. 붙였을때 쉽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번 붙이면 뗄 수 없는 것은 아닐 정도였습니다. 단, 맨질한 경우고 종이의 경우는 붙였다
떼었더니만 잘 못 떼는 경우 종이가 일어나더군요.
각각의 조각을 보자면...
윗줄이 스티키 모자이크이고 아랫줄이 마그네틱 모자이크입니다. 스티키는 10가지 색, 마그네틱은
12가지 색이었습니다. 두 자료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색상 구성도 다른 듯 했습니다.
색이 거의 같은 검정, 흰색, 갈색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비교해봤습니다. 바닥에 놓고 찍느라
어쩔수 없이 그림자가 비춰서 약간 밝게 해서 찍었는데도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양해해주시구요..
보시다시피 스티키 시리즈의 색이 좀 더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문양을 구성하는 구성물이라
그런 듯 했습니다. 색은 거의 비슷하나 마그네틱 모자이크가 푸른 색계열이 하늘색 파란색으로,
초록 색계열도 초록색 연두색으로 나눠져있어 총 2가지 색이 더 많은 것이지요.
각 조각의 크기는 동일했고 가로 세로 6mm였습니다. 마그네틱의 경우에 밑 부분에 자석이 붙어
높이가 약간 높았습니다. 사진상에서도 조각 밑부분에 거뭇하지요?
재질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에바 재질입니다. 에바라고는 해도 쉽게 뜯어지거나 손상되는 것은
아니고 생각보다는 질깁니다. 저도 마그네틱 계열을 몇년 써봤지만 에바가 상한 경우는 거의 못 봤거든요.
안에는 설명서라고 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1번부터 판에 쓰여 있는 숫자에 맞추어 같은 색의 조각을
순서대로 붙여 나가라는 안내서가 있습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어 하나는 아마도 스페인어 같았습니다만
하여간 4개국의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판대기 시리즈입니다. 총 판은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작은 것 2개 큰 것 2개.
먼저 가장 작은 것부터 소개합니다.
이 작은 아가는 가로 세로 12cm짜리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끝이 둥굴려 있어 손상도가덜 할 것 같습니다.
판 재질을 봤을 때 하드보드지 정도는 안되는 것 같구요, 두꺼운 판지나 두꺼운 도화지 몇장 겹친 정도?
그래도 낭창낭창 휠 정도는 아닙니다.
이 아가는 가로 17.7cm 세로 12cm 짜리입니다. 숫자를 보면 아시겠지만 색 구성이 약간 밍밍한 듯
여겨집니다. 무늬 자체가 크고 완성되었을 때도 색조가 어둡더군요. 재질은 위와 동일.
갑자기 대형판 등장. 그렇지만 이 아가는 넘버 투입니다. 가로 세로 30.5cm 짜리이지요. 그래도 통안에 제법 찹니다. 처음에 이걸 보여주자 아가들이 정말 하나 같이 우와 하더군요.
재질 위와 동일합니다. 아래 사진은 꼬이는 한 부분을 확대한 겁니다. 숫자를 봐서는 단순한 듯합니다만..
드디어 가장 큰 대형판 등장입니다. 워낙 바탕이 어두워 그냥 찍어보고 플래시를 터트려 찍어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더군요. 사진상에 작게 꼬물꼬물 쓰여있는 것 같은 하나하나가 다 숫자표시입니다.
이 대형판의 크기는 가로 61cm, 세로 43.3cm입니다. 상당하죠? 처음 개봉했을 때 케이스안에 이 판이 반으로 접혀서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 부분에 접혀 있는 금이 보이실 겁니다. 눈으로 직접 봐도 크기가
상당합니다. 역시 재질은 위의 것들과 동일 한데 검은 색 바탕이라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게들더군요.
이게 끝이냐? 아닙니다. 아직 하나가 더 남았습니다.
작품들을 뒤쪽에 붙여서 완성작을 벽에 걸 수 있는 고리가 들어 있습니다. 뒤쪽에 끈끈이가 붙어 있어 고정이 가능하죠.
이걸 보면서 이 스티키 시리즈의 목적이 기존 마그네틱 시리즈와는 차별화된다는 점이 느껴졌지요.
일단 전체적으로 구성물이나 색감이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틱의 경우 자주 볼 수 없는 켈트족의 무늬라 더욱 그러했구요. 각 조각을 구성하는 에바의 재질 역시 기존의 모자이크와 유사해서 상당히 견고해보였습니다. 사용만 잘 해준다면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는 자료인 듯 합니다.
p.s. 글 올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정말 애 먹었습니다. 다른 글을 뒤져보니 사진을 올리는 것에 대한 오류 문의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전체적인 문제인지... 혹, 글을 보시다가 사진이 짤리거나 글이 끝부분이 없어도 양해해 주시와요.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이번 글도 잘 올라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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