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모자이크를 받기 전에 가장 만져 보고 싶었던 것이

모자이크 다이아몬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받아 보고는 칼라모자이크의 진주는 스텝블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라모자이크는

1. 길이가 다른 기둥들이 많아서 가베와 연합으로 건축놀이 하기에 딱입니다.

2. 지난번에 예정이와 집찾아주기 놀이를 한것처럼 수학 교구로도 만점입니다.

   예일이랑 수학공부한 것도 있는데 편집해서 올려야 겠네요.

3. 미술교구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예정이와 문양꾸미기를 한것처럼  문양놀이등 다양한 블럭의 재배열을 통해

    미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주 규칙적이고 정형적으로 보이는 스텝블럭이 어떻게 화려 하게 변신할 수 있는지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예정이랑 쌓는 탑입니다.

위에서 잡아 본 모습입니다.

제가 야밤에 만들고 사진찍고 하니까

내가 사진찍어 줄까 하더니 마징가님 카메라를 들고 나오네요.

여기서부터는 마징가님이 도와주신 것입니다.

우리 마징가님이 디카에 필이 꽂혀 요즘 여러종류의 렌즈를 가지고 사진 찍기를 즐기고 있거든요.

이렇게 우리 부부의 취미가 맞아 떨어져 상부상조하게 된 밤이였죠 ^^*

뜨거운 남미대륙의 태양같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것인데 조금 아래로 잡았습니다. 

앵글을 아래로 잡으니 둥근 신전에 계단들 같기도 하네요.

이번에는 끝을 살짝 구부려서 생동감과 운동력을 줍니다.

문어 다리 같기도 합니다.

스텝블럭의 아름다움이 색색마다 박혀 있는듯합니다.

이것은  꽃봉우리와 꽃받침을 표현한 것입니다.

앵글을 아래로 잡아서 한 컷 ^^*

제일 안쪽에 있던 파란색 블럭을 비스듬히 눕혀서 꽃이 피는 것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세워져 있던 다른 블럭들도 다 비스듬히 간격을 두고 눕히고

노란색 블럭을 빼다가 꽃술을 표현했죠.

스텝블럭에서 핀 꽃입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한 장.....

슈필이 아름다운 것은 알았지만 그래서 곡선이 들어 있는 슈필들을 좋아했었는데

칼라모자이크를 보고는 오히려 칼라 모자이크처럼 직선으로 이루어지고 조각이 조금 작은 것들이

참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칼라모자이크의 매력은

크레파스처럼 풍부한 색상과  4절 도화지를 채울만한 많은 조각들의 수에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