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현이에게 마음대로 만들며 생각해 보라고 했던 것 보셨나요?
마지막에 자동차 좋아하는 티 팍팍 내며...
신호등을 만들었었지요.

그렇게 확장해 나가게 되더군요.

제가 하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신호등이 있으니까..
도로도 있어야 하고...
나무도 있으면 좋고..
하면서 제게 도움을 받아가며 만들었답니다.

조립시 힘든 부분(구멍과 구멍을 연결하는 것)은 제게 다 시키더군요.






 
 

해가 쨍쨍한 도로를 만든다며 '햇님'을 만들었어요.





 
나무는 시현이의 생각이었는데..
끼우기가 힘든 관계로 제가 조립해 주었지요.


시현 : 엄마 이렇게 하니까 그림같지 않아요?
엄마 : 그러게.. 진짜 그림같다..


이렇게 놓고 자동차를 놓으려니
자동차는 입체가 눕히기가 이상해 보였나 봐요..
바로 모두  세우는 것으로 바꿨답니다.





 





해는 높이 떠 있어야 하니까 긴 막대가 필요하다더군요.

엄마 : 긴 막대가 없는데.. 어찌지? 그냥 짧게 만들자..
시현 : .... (곰곰히 생각하더니)  이렇게 막대랑 웅근거랑 자꾸 자꾸 연결하면 되요.

오호라~~
에고 에고 기특한 내아들... ^-------------^






신호등도 다시 만들고...






받침대로 연장으로 쓰기 위한 도구 같은데..
우리 시현인 이렇게 받침대로 변신시켰네요.








나무도 세웠어요.










나무 받침대는 한참 고민하면서..
이것 저것 바꿔 끼워보더니..
결국 이렇게 만들어 세우더군요.






 
만든거 대충 세워보며.....
같이 포즈를 취합니다.



그렇게 이리저리 옮기며 놀다가

시현 : 엄마 이거 뭔줄 알아요?
엄마 : 어떤거?
시현 : 내가 만든거..
엄마 : 뭐지?
시현 : "마을풍경"
엄마 : 아~~ 마을 앞 도로로구나..
시현 : 그런데 마을이면 집도 있어야 되잖아.. 집도 만들고 싶어요.
엄마 : 이걸로 집 만들수 있을까? 어려울것 같은데..
시현 : 할수 있어요.

그렇게 다시 어려운 작업도 도전했지요.,











우선 이렇게 집 윤곽을 잡고...






 

대문을 달았어요.
대문은 열고 닫혀야 된다고 하기에..
테이프로 붙여 열고 닫히게 만들었지요.








테이프로 고정한거 보이시죠?






그렇게 열고...






닫고....

알수 있답니다. ^^







.
이렇게 테이프로 붙였답니다.

그런데 지붕의 앞, 뒷면이 뚫렸다고 불만입니다.






다시 마을을 꾸미네요.









차가 일하러 나간다는군요. ^^


조립하고..
실패하면 풀고 하면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아이의 머리속에서 나온대로
이야기 꾸며가며
놀았다는데 큰 의미를 주세요.


단조롭고 간단해 보이지만..
시현이 혼자서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물이거든요.. ^^